4차산업 핵심인재 2250명 양성..해외 위탁교육 등 지원 본격화
4차산업 핵심인재 2250명 양성..해외 위탁교육 등 지원 본격화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6.10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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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R&D 및 교육경험 지원,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 추진
2023년까지 석·박사 800명 육성 진행..올해 70억 투입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3개 부처가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사업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3개 부처가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사업을 진행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가 ICT 신산업 선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을 본격화한다. 정부는 향후 5년간 핵심인재 2250여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한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의 올해 과제 수행기관 및 학생을 선발하고 본격 지원을 시작한다.

해당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선도국에서 R&D와 교육경험 습득을 통해 고급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으로, 지난해 말 논의된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본 사업을 통해 과기정통부, 산업부, 복지부 등 3개 부처는 5년간 핵심인재 2250명 육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선도적으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 방송 유망 기술 분야에 석·박사급 인재를 매해 160명씩 2023년까지 총 800명 육성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목표달성을 위해 지난 2월 공고된 사업내 3개 유형의 맞춤형 해외 교육·연구프로그램에 올해에만 79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해외파견 교육·연구 지원 프로그램은 석·박사 참여학생의 역량, 국내대학의 사업 참여여건 등을 고려해 ▲협력 프로젝트형 ▲인턴십형 ▲위탁 교육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협력 프로젝트형과 인턴십형은 각각 해외 산·학·연과의 공동연구, 인턴십을 통해 국내 석·박사생의 연구 및 실무역량 증진을 도모한다. 선발된 학생은 각각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현지 연구 및 인턴십에 참여한다.

관계 부처는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과제수행 희망기관의 신청을 받았으며 32개 과제를 선정하였으며 올해 20개 대학에서 총 93명의 석·박사생을 지원한다.

협력프로젝트형은 연구비, 참여인력 인건비, 체재비 등을 1인당 1억 원 수준으로 지원하며 인턴십형의 경우 파견인력 인건비, 체재비 등 1인당 6000만 원 수준의 지원이 이뤄진다.

아울러 위탁교육형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유수대학에 4차 산업혁명 기술분야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파견교육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위탁교육 과제는 인공지능 분야에 유망한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과 공동으로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을 지원하며, 해당 과제를 통해 인공지능,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컴퓨터비전 등 이론 교육 뿐 아니라 실제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해당 위탁교육에는 카네기멜론 대학의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중심으로 컴퓨터학과, 머신러닝학과 등 소속 교수와 연구진이 직접 참여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위탁교육 과정에는 3월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된 33명의 석·박사생이며 교육생들은 사전 준비절차를 마친 후 8월 중순부터 약 6개월간 본격적인 교육에 참여하게된다. 교육과정 기획 및 운영비, 체재비 등은 1인당 5700만원 수준으로 지원된다.

미리 선발된 33명의 석·박사 교육새 외에도 올해 하반기 중 위탁교육형 고급인재 30여 명을 추가 선발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용홍탱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본 사업을 통해 양성된 고급인재들이 5G, IoT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 및 방송 신산업 선도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해외기관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교육 경험을 얻은 인력들이 국내 관련 산업에 귀중한 영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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