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운영 첫 번째 복합 드론교육센터 시흥에 설립
정부 운영 첫 번째 복합 드론교육센터 시흥에 설립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9.06.11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반기 착공해 내년 5월 완공, 빠르면 6월부터 운영개시
향후 시민 드론체험장, 어린이 드론교육장 추가 조성
경기도 시흥에 정부가 운영하는 첫번째 드론교육센터가 들어선다.
경기도 시흥에 정부가 운영하는 첫번째 드론교육센터가 들어선다.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교육에서부터 훈련에 이르기까지 드론에 관한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드론 교육훈련센터가 경기도 시흥시에 들어선다.

이는 정부가 운영하는 첫 번째 드론 교육훈련센터로 공공기관 근무자들은 물론이고 민간 교육생들도 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국내 드론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시흥시는 6월 14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드론복합교육훈련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민간 교육은 물론이고 공공기관의 드론 활용 업무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드론 복합훈련센터는 시흥시 배곧동 배곧신도시 내 시유지 2만8천여㎡ 부지에 국토교통부 예산 60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완공되면 민간기관 등이 담당 중인 1단계 교육을 이수하고 조종교관 자격 취득 등을 위해 더욱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야 하는 전국의 민간인들을 교육하게 된다.

측량과 재난대응·수색·감시 등 드론을 이용한 업무를 수행하는 전국의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 등 공공기관 직원들도 이곳에서 다양한 이론 교육과 실습 등을 받게 된다.

센터는 이달 착공해 내년 4∼5월 준공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준공 직후 시흥시에 기부채납되며 운영은 국토부로부터 드론 교육 권한을 위임받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년간 담당한다. 

시흥시와 국토부, 교통안전공단은 센터 운영 상황을 지켜본 뒤 시민 드론체험장, 어린이 드론교육장 등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드론 복합훈련센터 설립을 계기로 경기도 등과 손잡고 시흥시를 국내 드론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