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준비한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를 6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가 함께 진행한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하여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서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복지·편의시설 등이 복합 개발되고, 입주기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메이커스페이스, 엑셀러레이터 유치 등 창업 지원 및 대학기술사업화 펀드 등도 연계 지원될 계획이다. 

선도사업은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신청받으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올해 2곳에서 3곳을 선정해 우선 추진하고 오는 2020년부터 사업의 본격 확대를 추진한다. 

산업입지법에 따라 서울시 소재 대학 부지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할 수 없기 때문에 서울에 위치한 대학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대학기본연량 진단결과에 따른 재정지원제한대학 등 일부 대학의 참여 제한된다.

6월 20일 3개 부처 누리집에 게시한 후 6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접수를 진행해 8월 말 선도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에서는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 타당성, 대학의 사업추진 역량, 향후 기업유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선도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되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성공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영욱 기자 ssinaki@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