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 지키기 나선 경기도...골목상권 조직화 지원
지역상권 지키기 나선 경기도...골목상권 조직화 지원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6.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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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 본격 추진
소상공인 30개 이상 공동체에 전담 매니저 투입 조직화 지원
상권분석, 컨설팅, 경영혁신교육, 현장체험, 사업화 지원 등
준비된 상권부터 200개소 달성 시까지 순차적 심의... 2022년까지 300개 목표
경기도가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
경기도가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경기도가 골목상권 지원 활동을 시작한다. 경기도는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월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발표한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30개 점포 이상의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조직화하고 육성함으로써 개별 점포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권별로 전담 매니저를 매칭해 조직 구성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자생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현장 밀착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미 40세 이하 지역청년 20명과 시장개발 전문가인 총괄·수석매니저 5명 등 총 25명의 전담 매니저를 선발해 8개 권역사무소(동부, 서부, 남부, 북부 권역별 각 2개소)에 배치한 상태다. 

각 전담 매니저는 조직화 상권을 대상으로 상권분석 및 컨설팅, 경영교육, 현장체험, 상권 활성화 사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사업화 지원을 통해 상권 1곳당 최대 1천 139만 원 이내로 콘테스트, 문화공연 이벤트, 브랜드 개발 등의 '공동마케팅'이나 공동시설 개선, 환경조성 등을 위한 '상권환경개선'을 선택해 도움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이 30개 점포 이상인 경기도 내 지역상권 중 조직화를 희망하는 상권이면 참여가 가능하며 총회 개최 등 사전절차를 이행한 후 전담 매니저를 통해 오는 8월 20일까지 신청·접수하면 된다. 총 3회로 나누어 모집을 실시 할 계획으로 6월 26일까지 1차 모집, 8월 7일까지 2차 모집, 8월 20일까지 3차 모집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권역별로 시군 소상공인 담당자, 전문가, 소상공인단체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준비된 상권부터 순차적으로 심의를 실시해 최종 200개소 상권을 선정할 방침이다. 또 오는 2022년까지 총 252억 원을 투입해 최종 300개의 공동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승삼 도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성된 상권들이 다양한 사업과 정책들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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