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00억 규모 전략투자펀드 조성...전략산업 키우기 시작
정부, 400억 규모 전략투자펀드 조성...전략산업 키우기 시작
  • 신영욱 기자
  • 승인 2019.06.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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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산업 육성위한 선도적 투자
1040억원 규모 기술사업화 GIFT 1호 펀드도 투자 개시
정부가 수소경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400억 원 규모의 혁신성장 전략투자펀드를 조성했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
정부가 수소경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400억 원 규모의 혁신성장 전략투자펀드를 조성한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

[아웃소싱타임스 신영욱 기자]정부가 수소경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를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00억원 규모의 '혁신성장 전략투자펀드'를 조성한다고 6월 17일 밝혔다.

기업의 현재 영위 업종과 무관하게 투자금을 혁신성장 전략산업 육성에 필요한 R&D, 인력채용, 설비구축 등에 사용하는 경우 주목적 투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신산업 진입을 추진하는 기업의 신속한 업종 전환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산업부는 외부기술 도입과 개방형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발표한 GIFT 1호 펀드를 목표액보다 40억 원많은 1040억원으로 결성 완료하고 오는 7월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GIFT 1호 펀드는 외부 기술 도입, 전략산업 밸류체인 기업 간 SPC 설립, 기술혁신, 사업재편 목적의 M&A 등 우수 기술 기반의 개방형 혁신성장 추진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펀드는 우리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농협중앙회, 한국증권금융, 신한캐피탈, 한국투자증권, 미래엔 등 다양한 민간투자자도 참여하여 결성 목표액 1000억 원을 초과 달성하는 등 기술사업화 전략 활용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민간 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산업부는 펀드를 통한 단순 자금조달이 아닌 기업의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중심으로 업종별 IR, 기업-벤처캐피탈 심사역 간 1:1 투자상담, 찾아가는 지역 설명회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가이드북’을 제작해 무료 배포할 예정이며 찾아가는 지역 설명회는 8월부터 진행된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하반기 중 1000억 원 규모의 GIFT 2호 펀드를 조성할 예정으로, 기술혁신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전통 제조기업이 외부기술 도입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대상을 제조기업으로 특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혁신을 도모하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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