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근간 뿌리기업 일자리 창출도 호성적 거둬
제조업 근간 뿌리기업 일자리 창출도 호성적 거둬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9.06.18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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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까지 1770명 고용 창출..3D 이미지 깨고 선전
산자부, 뿌리산업 일자리 정책 및 일자리 확대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와 일자리위원회는 17일 충남 아산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영광YKMC에서 '뿌리산업 일자리 생태계 조성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제조업의 뿌리가 되는 기반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근로환경이 열악하다는 이유로 일하기 싫어하는 뿌리기업들이 지난 10개월 간 모두 1770개의 일자리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5월 정부가 '뿌리산업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 이후 지난 3월까지 뿌리기업을 중심으로 1770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진 것. 이같은 사실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일자리위원회가 6월 17일 충남 아산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영광YKMC에서 개최한 '뿌리산업 일자리 생태계 조성방안' 간담회에서 밝혀졌다.

뿌리산업은 금속가공기술을 활용하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6개 업종을 지칭한다. 제조업의 근간을 형성하는 산업이지만 '3D' 직종이라는 인식이 강해 청년 취업자들이 기피하고 숙련되지 않은 중장년층이 유입되는 등 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산업부는 기업 성장 지원, 일하기 좋은 근로 환경 조성, 연령대별 일자리 교육 등을 통해 뿌리산업 일자리 늘리기를 지원해왔다. 

이번에 간담회가 열린 영광YKMC는 근로복지환경과 성장역량이 우수해 2017년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친환경 설비에 투자하고 다양한 사내 복지제도를 마련해 20∼30대 젊은 근로자가 전체의 약 69%를 차지하고 2017년 2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영광YKMC 장관섭 대표는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기업이 해야 할 역할은 사람을 키우고 사람의 생활을 안정화시키는 것"이라며 "기업에서 이런 부분을 신경 쓸 수 있도록 정부가 우수 기업의 사례를 알려 산업 전반의 인식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뿌리산업 선순환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기업성장 지원을 통한 추가 고용 촉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근로환경 조성 ▲연령대별 맞춤형 일자리 연계 등 3대 분야별 중점 과제들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뿌리기술 연구개발(R&D)과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고, 뿌리공정 스마트 시범사업과 뿌리산업 선도산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9월에는 청년층 대상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14개사를 추가로 선정하고, 표면처리 분야 중장년층 직업능력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최근 매출둔화에 따른 고용 여력 감소와 3D 이미지로 인한 취업 기피 현상이 뿌리산업의 일자리 확대와 인력유입 촉진에 장애로 작용한다"며 "중점 과제들을 꾸준히 추진해 뿌리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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