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상암에서 세계 최초 5G 자율주행 페스티벌 개최
6월 22일, 상암에서 세계 최초 5G 자율주행 페스티벌 개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6.21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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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심장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 개관
17개 기관 참여·모빌리티 기술 집결..국내 최대규모
페스티벌 앞서 6월 21일, 서울 자율주행 포럼 열려
서울 자율주행 페스티벌 개최 지도 및 세부 위치도
서울 자율주행 페스티벌 개최 지도 및 세부 위치도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이 5G 자율주행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국토부와 함께 추진 중인 C-ITS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마포구 상암동에 세계최초 '5G 융합 도심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자율주행 관제센터인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를 6월 22일 개관한다.

서울 상암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자율주행·C-ITS 서비스를 위한 5G 융합 기술개발 및 실증 지역으로,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를 개관으로 실증 및 기술개발에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도심형 자율주행지원 C-ITS 인프라를 비롯해 정밀도로지도 플랫폼, 전기차 충전소 등의 시설을 완비한 공간으로 5G 융합 자율주행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실증 공간으로 활용된다.

테스트베드는 24시간 민간에 무료로 개방되며, 누구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는 해당 테스트베드의 심장 역할을 하며 미래교통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시는 센터 개관일인 6월 22일에 맞춰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은 우리나라에 자동차와 전화기가 들어온지 110여년 만에 5G 기술과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의 융합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달리는 자율주행차량 시승과 자율주행차량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들을 경험하고,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최신 모빌리티기술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스티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김현미 국토부장관, 윤관석 국회의원, 민원기 과기정통부 차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이들은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의 개관식을 갖고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산업화 지원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는 국내 유수 기업과 대학 등 총 17개 기관이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교통 체험 한마당을 펼친다.

참여하는 기업은 SK텔레콤을 비롯하여 ▲삼성전자 ▲KT ▲LG전자 ▲언맨드솔루션 ▲스프링클라우드 ▲SWM ▲에스트래픽 ▲카네비컴 ▲IT텔레콤 ▲토르드라이브 ▲쿠도 ▲펜타시큐리티 ▲한국스마트카드 ▲한국전파기지국 등이며, 대학교는 연세대학교와 국민대학교가 참여한다.

페스티벌은 총 7대의 자율주행 버스와 승용차의 시승식이 진행되며, 자율주행 택배, 로봇택배 등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 또 5G 자율주행차량 원격 제어와 드론 체험, 전기차 등 다양한 기술 전시와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에 앞서 6월 21일 오후 2시부터는 상암 S-Plex 센터에서 '서울 자율주행 포럼'을 열고, 미래교통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서울 자율주행 포럼에는 시 관계자 외에도 국토부, 연구원, 학회, 관련 업계 등 산·학·연·관간이 모두 모여 전문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진다.

한편, 행사가 진행되는 6월 22일에는 월드컵북로 등 일부 도로가 통제된다.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12시간 동안 월드컵북로 디지털미디어시티사거리~월드컵파크6단지사거리 구간 양방향 8차로 중 6개 차로가 통제된다.

또한 월드컵파크2단지사거리~월드컵파크4단지 사거리~디지털미디어시티사거리 구간 일부 차로도 오전 5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일부 통제된다. 서울시는 원활한 행사를 위해 축제 참여 시민들에게 대중교통과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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