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내일배움카드, 이름 바꾸고 새 출발
달라지는 내일배움카드, 이름 바꾸고 새 출발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9.07.02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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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내일배움카드 새 이름 공모.. 8월 9일까지 접수
1인당 최대 2점 공모 가능, 8월 23일 수상작 발표 
내일배움카드. 사진 직업훈련포털 HRD-Net 홈페이지 캡처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내년부터 새롭게 출발하는 내일배움카드가 새 이름을 달고 더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현재 실업자와 재직자로 구분돼 있는 내일배움카드의 통합·개편에 맞춰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고 7월 2일 밝혔다.

공모전 응모기간은 7월 2일부터 8월 9일까지며,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8월 23일 수상작을 발표한다.최우수상(1점)에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1점)에는 50만원, 장려상(3점)에는 2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는 온라인을 통해 접수한다. 참가자는 최대 2점까지 공모 가능하며 새로운 이름과 작명 취지에 관한 500자 이내의 간략한 설명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번 명칭 공모전은 2020년 1월 1일부터 실업자와 재직자로 구분하지 않고 내일배움카드를 통합 시행하는 데 따른 후속조치다.

기존의 내임배움카드는 실업자와 재직자로 분리해 운영되면서 직장 이동이 잦고 고용 형태가 다양화되고 있는 현재 노동시장 여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고용부가 보다 개선된 형태로 내일배움카드를 운영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세부 활용 방법도 변하게 되었다.

개선된 내일배움카드는 연간 200만원인 훈련비 한도를 300~500만원까지 올리고 사용 기간도 1년에서 5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5년 후 재발급 신청도 가능하다. 자영업자와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 분들도 직업훈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보완도 빈틈없이 진행할 게획이다.

고용노동부 장신철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새로운 내일배움카드 제도는 국민과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가려고 한다"면서 "이번 명칭 공모전은 그 첫걸음이며 평소 직업훈련에 관심있는 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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