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중국 진출..정보통신분야 활로개척 나선다
스마트시티 중국 진출..정보통신분야 활로개척 나선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7.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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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 2020년 약 4200조 원 예측
'2019 한중 스마트시티 포럼 및 상담회' 개최
국내 우수 기업의 중국 진출 전략 모색..1:1 투자상담회 진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기업의 중국 스마트시티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기업의 중국 스마트시티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최근 정보통신기술 분야 품목의 수출 하락세가 지속되며 중국에서의 부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스마트시티(지능형도시)분야의 중국 진출 전략을 세우고 새로운 활로 개척을 도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4일 중국 서성 시안에서 '2019 한중 스마트시티 포럼 및 상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지능형 도시 분야 현지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현지 거점기관과 체결한 업무협약 이행의 일환으로 베이징IT지원센터 및 KIG(한국혁신센터)중국의 공동 사업으로 추진됐다.

행사에는 국내 기업 13개사와 중국 주요 발주처 및 관련 기관 90개사가 참여했다. 국내 참여기업은 영상 교통 에너지 시설물 관제 등 스마트시티 통합 관제 플랫폼인 '이에스이'를 비롯하여 ▲피플앤테크놀로지 ▲노타 ▲노르마 ▲메타빌드 ▲제이디솔루션 ▲아임클라우드 ▲이큐브랩 ▲쎄네스테크놀러지 ▲블루시그널 ▲래디우스랩(행복카) ▲스코넥 ▲에스넷 등이다.

국내 기업과 중국의 참여 기관들은 ▲한중 스마트시티 포럼 ▲양국 대표기업 설명회 ▲1:1투자 상담회 등을 논의하고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을 강구했다.

중국의 스마트시티는 신형도시화 건설 추진 가속화로 인해 시장규모가 지난해 7.9조 위안(약 1000조 원)에서 2020년 25조 위안(약 4200조 원)규모로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가 진행된 중국 시안은 내륙 개발의 거점 지역으로 중국 거대 기업인 '바이두'가 인공지능 스마트시티(AI 지능형도시)개발에 참여하는 등 관련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서부대개발 20주년에 맞춰 섬서성 지방정부가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밝힌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의 관련 기업도 중국으로 적극적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는 "5G+ 핵심 서비스 중 하나로 스마트시티(지능형도시)를 선정하고 신규 서비스 창출을 지원과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며 "이번 행사로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개발계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지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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