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통화 취급업소 대상 정보보호 강화 권고
가상통화 취급업소 대상 정보보호 강화 권고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7.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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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위협 사례 공유 및 보안강화 설명회 개최
가상통화 대상 해킹·정보침해 위험 증가 대비
과기정통부가 가상통화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해킹, 정보침해, 무분별한 가격 상승 등에 유의해달라는 당부를 전달했다.
과기정통부가 가상통화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해킹, 정보침해, 무분별한 가격 상승 등에 유의해달라는 당부를 전달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4차산업혁명 시대 블록체인 등을 이용한 가상화폐·가상통화가 확대되면서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킹, 정보침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화폐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한 정보보호 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보보안 강화를 권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가상통화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보안수준 강화를 위한 정보보호 설명회를 KISA 서울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증가하는 가상통화 업소 대상 해킹사고와 무분별한 가상통화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위험요소에 대비하기 위한 일환이다.

설명회는 40개 가상통화 취급업소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실무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들은 최근 발견되고 있는 공격위협과 자주 악용되는 취약점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상통화 관련 시스템 및 지갑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사업축소로 인해 담당자가 없거나 인수인계가 미흡한 일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회사 이전 및 네이트워크 구성 변경 등 관리적 보안취약점 발생에 따른 구체적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 백신 등 보안 시스템 운영과 인터넷 차단 망분리, 접근권한 관리, 지갑 관리 등 주요 보안항목에 대한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해당 기업들이 정보보안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용수 정보보호정책관은 "가상통화 취급업소가 공격자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고 경고하며 "보안강화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깨달아 보안을 소홀히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가상통화 취급업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KISA 보안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본적 보안 요구사항 85개 항목에 대한 보안수준 점검을 지원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담당자는 "앞으로도 가상통화 취급업소의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안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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