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최저임금 8590원, 직장인 찬반도 한 끗 차이
2020년 최저임금 8590원, 직장인 찬반도 한 끗 차이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7.22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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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확정안 찬성 42% VS 58% 엇갈려
반대파 중 '삭감·동결' 기대 의견도 존재
물가인상 고려 VS 경영난 초래 의견 상충
2020년 최저임금에 대해서 직장인의 42%가 ‘찬성’, 58%가 ‘반대’로 나타났다(사진제공=인크루트)
2020년 최저임금에 대해서 직장인의 42%가 ‘찬성’, 58%가 ‘반대’로 나타났다(사진제공=인크루트)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87% 증가한 8590원으로 결정됐지만 여전히 찬반 논란은 여전히 뜨겁다. 10년동안 가장 낮은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 차이가 극명히 갈리며 찬반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급여를 받는 직장인들도 2020년 최저임금에 대해 찬성파와 반대파가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사이트 인크루트가 직장인 695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찬반 의견을 확인할 결과 반대 58%, 찬성 42%로 나타났다.

우위는 반대파에 있었다. 반대파는 찬성파보다 16% 이상 앞섰다. 직장인들은 임금을 받는 근로자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최저임금 결정안을 반대하는 이유는 상이하게 나타났다.

최저임금 인상률이 너무 낮기 때문에 확정 안을 반대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동결과 삭감을 기대했지만 인상됐기 때문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던 것. 가장 큰 반대 이유는 단연 너무 낮은 인상률이었다. 반대파의 44%는 너무 낮은 인상률을 이유로 꼽았으며, 최저임금 1만원 공약 실패가 23%로 2위를 차지했다.

특이점은 오히려 최저임금이 인상된 것 자체를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다는 점이다. 반대파 중 15%는 최저임금 동결을 기대했으며 13%는 삭감을 기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최저임금 동결, 삭감을 기대한 이유는 경제적 부담에 따른 것으로 응답자 중 38%가 연이은 두 자릿수 인상이 경제에 부정적인 타격을 가했다고 답했으며 21%는 시급인상으로 인력난, 수익감소 등 직접적인 피해를 겪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최저임금이 더 인상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직장인들은 물가상승을 고려해야 한다(36%), 인건비가 그 동안 너무 적었기 때문에 계속 올라야 한다(30%), 최저임금 인상이 장래 삶의 질을 개선시켜줄 수 있다(17%), 타국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16%)등의 의견을 들며 최저임금이 향후에도 더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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