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폐업률 낮추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출범
소상공인 폐업률 낮추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출범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7.23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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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출범식 개최
2021년까지 10개 분야 5100여 종 신규 데이터 공급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금융 부분' 개념도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금융 부분' 개념도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혁신 성장 기반 마련의 발판이 될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의 출범식이 열렸다.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는 향후 빅데이터 활용도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 폐업률 감소와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출범식 행사를 개최하고, 연말까지 구축될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의 청사진을 미리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다.

출범식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성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 등이 참여하였으며 주요 내빈과 관계부처 및 플랫폼 운영기관 대표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의 비전과 민·관 협의체인 데이터 얼라이언스 운영계획 등을 공유하고, 데이터 혁신 생태계 조성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빅데이터 센터는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활용도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구축하고 플랫폼은 이를 수집·분석·유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과기정통부는 분야별 플랫폼 10개소와 이와 연계된 기관별 센터 100개 소를 구축하는데 3년간 총 151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올해는 64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사업공모 절차를 통해 통신, 문화, 환경, 유통 등 10개 빅데이터 플랫폼과 72개 빅데이터 센터를 최종 선정하였으며, 28개 추가 센터 선정을 위한 2차 공모를 진행 중이다. 선정된 센터는 향후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3년간 구축될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는 우리나라의 낙후된 데이터 생태계를 혁신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먼저 분야별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시장 수요가 높다고 평가되는 1400여 종의 신규 데이터를 생산하고, 사업이 완료되는 2021년까지 총 5100종의 데이터를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되는 데이터는 공공과 민간 사이 데이터 호환에 제약이 따르지 않도록 데이터를 생산, 구축하는 단계부터 오픈 포맷 및 개방 표준을 적용하며 데이터 품질관리기준을 적용한다.

또 기업들이 현행화 된 데이터를 확보하는데 많은 기간이 걸린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센터와 플랫폼 간 민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연계 체계를 마련한다. 센터는 생산한 데이터를 실시간 또는 주기적으로 플랫폼을 통해 개방 및 공유하고 이를통해 데이터의 최신성과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100개 센터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분야별 플랫폼에서 융합하여 가공, 분석하고 이용 목적에 맞는 맞춤형 데이터 제작 등 양질의 데이터로 재생산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데이터 등록 및 검증, 소재 통합겁색, 유통 표준약관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기업들이 필요한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이밖에도 맞춤형 일자리 수요예측과 미세먼지 종합분석, 상권 및 소비 트렌드 분석 등 새로운 공익적, 산업적 서비스를 국민과 기업들이 폭넓게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은 "오늘 출범식은 대한민국이 데이터 강국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놓은 자리"라고 언급하며 "세계 주요국들보다 데이터 경제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다소 늦었지만,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를 지렛대로 우리나라의 낙후된데이터 생태계를 혁신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제고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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