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핵심서비스 분야 아세안 진출 및 신남방 판로 확대
5G+ 핵심서비스 분야 아세안 진출 및 신남방 판로 확대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7.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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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현지에 실감콘텐츠, 디지털 헬스케어 등 교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교류 행사 통해 해외진출 확산
지난 4월 5G 전략을 발표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
지난 4월 5G 전략을 발표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국내 5G 기반 핵심 서비스 기술을 지닌 중소기업의 아세안(ASEAN)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기업들이 함께 한 교류행사가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7월 24일 태국 방콕에서 정보 통신 기술(ICT) 기업 교류 행사를 열고  신남방 진출을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5G+를 통한 혁신성장을 위해 '5G+ 전략'을 발표하고 실감콘텐츠,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5G를 통해 확산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5G+ 핵심 서비스'로 도출한 바 있다.

이후 5G+ 핵심 서비스로 선정된 분야의 보급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교류 행사 또한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확산을 취지로 열렸다.

태국과 정보통신기술 기업 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 한 것은 국내 5G 핵심서비스 관련 기업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올해 아세안 연합의 의장국으로, 아세안 10개국 중 경제규모가 두 번째로 큰 나라인 까닭이다.

또 스마트산업, 스마트시티 등 ICT를 활용한 경제·사회 전반 개조를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정보 통신 산업 분야 협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더불어 이동통신 전화 보급률이 175%로 이동 전화 사용이 활발하고 2020년 5G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5G 관련 산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태국 시장은 국내 '5G+ 핵심 서비스' 분야 강소 기업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의 요지로 여겨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해 신남방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 동시에 한국의 5G 관련 기술을 태국 현지에 적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한국과 태국 정보 통신 기업 교류 행사(ICT 비즈니스 파트너십)에는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 오토바이용 스마트 헬멧 등 우수 서비스 및 제품을 보유한 국내 19개 기업이 참여했다.

태국에서는 태국 공영 통신 회사(TOT), 태국 1위 통신 사업자인 AIS 등 현지 유력 기업들과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2000만 불 규모의 수출 상담과 100여 건의 기업 교류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양국간 ICT 협력을 위한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의 5G 사용화 경험 및 노하우 등을 호보하고, 태국에서는 5G 시범 사업 운영 현황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경험을 발판으로, 태국과 같이 향후 2~3년 내 서비스를 준비 중인 국가들과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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