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의 주역 '2019 으뜸기업' 100곳 발표
일자리 창출의 주역 '2019 으뜸기업' 100곳 발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7.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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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42개, 중견기업 40개, 대기업 18개 선정
분야별 비교적 고르게 분포..제조업 47곳으로 가장 많아
2019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기업
2019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기업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우수 기업 100곳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일자리위원회는 7월 2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여했으며 으뜸기업 관계자 250여 명도 함께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 개선에 앞장선 기업 100곳을 선정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으뜸기업 선정계획을 발표하고 2월 한 달간 국민 추천 및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등을 통해 후보기업 600여 개를 발굴했다.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법 위반 여부, 현장 조사, 노사단체 및 전문가가 참여한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이달 최종 100개 기업을 선정한 것. 올해 선정된 기업은 규모별로는 ▲중소기업(30∼299인) 42개 ▲중견(300∼999인)기업 40개 ▲대기업(1000인 이상) 18개가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47개 ▲전문·기술 서비스업 15개 ▲정보통신업 9개 ▲기타 업종 29개 등 비교적 고르게 분포됐다.

특히 올해는 국민과 현장에서 체감하는 우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국민 및 지방노동관서의 후보기업 추천제를 도입했다. 그 결과 전체 으뜸기업 100개 중 38개는 추천을 받은 기업에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으뜸기업은 일자리 증가 뿐 아니라 일자리 질 개선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100개 으뜸기업은 지난 2018년 1년간 총 1만 1050명의 일자리를 늘렸고 기업당 평균 110.5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고용증가율은 32.5%에 달한다. 같은기간 30인 이상 전체기업의 고용증가율은 7.2% 수준에 그쳤으며 고용증가량 또한 기업 평균 2.1명 수준이었다.

또 이직률과 기간제 사용 비율 역시 전체기업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체 30인 이상 기업의 이직률이 3.5% 수준인 것에 비해 으뜸기업의 이직률은 1.8%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신용평가·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행·재정적 인센티브가 1년에서 최대 3년간 제공된다. 또 일자리위원회와 고용노동부가 협력하여 일자리 으뜸기업 우수 사례를 계속해서 홍보하고 '좋은 일자리 만들기'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으뜸기업은 앞장서서 노동시간을 단축하여 일·생활의 균형을 실천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평가하며 "으뜸기업의 정신이 전국 산업현장 곳곳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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