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이 최고.. 취준생 선호 직장 1순위 공기업 꼽혀
공기업이 최고.. 취준생 선호 직장 1순위 공기업 꼽혀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9.07.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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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보다 근무환경 더 중요, 고용안정성 중시 세태 반영
잡코리아 852명 설문조사, 35.6% "하반기 취업 자신 있다“
취준생들은 대기업보다는 공기업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 잡코리아
취준생들은 대기업보다는 공기업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 잡코리아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높은 연봉보다는 오히려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선호하는 취준생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 하반기 입사를 노리는 신입직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원하는 직장은 공기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 하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8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29.5%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직장으로 공기업을 꼽았다고 7월 29일 밝혔다.

대기업 취업이 목표라는 응답이 20.9%로 그 뒤를 이었고 ▲ 중견기업(13.4%) ▲ 중소기업(11.5%) ▲ 외국계 기업(5.9%) 등의 순이었다. 어떤 기업도 상관없다는 응답도 18.9%에 달했다.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직원 복지와 근무 여건이 좋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76.9%(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고,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도 51.4%나 됐다.

대기업을 선호한 이유는 "높은 연봉"이었다. 응답자 중 77.5%를 차지했다. 이어 "직원복지·근무여건"를 꼽았다. 외국계 기업을 선호하는 취준생은 "직원복지·근무여건"을 1순위로 꼽았다. 중소기업을 선택한 응답자들이 밝힌 이유 1위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7.8%)였다.

올 하반기 신입직 취업에 성공할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밝힌 취업준비생은 전체의 35.6%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때 나온 응답률(56.1%)을 크게 밑돈 것이다.

취준생이 취업을 위해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였다. 과반수 이상인 57.7%(복수 응답)가 "자기소개서 작성 연습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면접 태도와 발성법 등 ‘면접 준비를 한다’는 취준생이 49.1%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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