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열리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이달부터 접수 시작
다시 열리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이달부터 접수 시작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8.05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가경정예산 통해 올해 추가 예산 2162억원 확보
8월 중 신규접수 시작..월 75만원 연간 최대 900만원 지원
지난 5월 9일 종료됐던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신규 지원 신청이 이달 중 다시 열린다.
지난 5월 9일 종료됐던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신규 지원 신청이 이달 중 다시 열린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예산 부족 문제로 일시 중단됐던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이 다시 신규 신청 접수를 재개한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이 만 15세에서 34세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했을때 정부가 3년동안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인력난 및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진행 중인 사업이다.

청년 1인당 월 75만원, 연간 최대 900만원의 지원비를 받을 수 있어 기업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하지만 올해 5월 이미 예산에 반영된 목표치를 모두 초과해 신규 신청 접수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인건비 지원이 시급한 기업들은 추가 경정 예산을 통해 신규 신청 접수가 다시 열리기를 고대하고 있던 상황. 이번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2일 국회 본희의를 통과한 추가경졍예산안에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예산도 포함돼, 다시 신규 접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 소관 추가 경정예산은 총 17개 사업, 8164억 원으로 이 중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2162억 원이 추가 확대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에 대한 현장 수요가 시급한 점을 반영한 것.

고용노동부는 8월 중 신규지원 접수를 재개하고 부정 수급등을 방지하고 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 개편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추가경정예산에는 신중년의 인생 3모작을 지원하기 위한 경력형 일자리 및 사회공헌일자리를 각각 500명과 2500명 확대하는 방안과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노동자 및 사업주에게 고용유지 지원금, 생활안정자금 융자를 추가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고용안전망을 확충할 수 있는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이를 위한 지원소요를 늘리는 한편 내일배움카드 지원 인원 또한 당초 22만 명에서 23만 5000명으로 1만 5000명 확대한다.

이밖에도 노동시간 단축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주52시간 근로를 적용받은 50인 이상 299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업종과 기업 특성에 맞는 대응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