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 사라지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신청 필수!
우선순위 사라지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신청 필수!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8.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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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부터 우선순위 적용 없이 지원요건만 충족하면 지급대상
월 50만 원씩 6개월간 포인트 형태로 구직활동지원금 지급
청년구직활동지원금 개요(온라인 청년센터 홈페이지 발췌)
청년구직활동지원금 개요(온라인 청년센터 홈페이지 발췌)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이번 달부터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원 대상 선정 시 우선순위를 고려하지 않고 요건이 충족될 경우 지원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로 인해 그동안 졸업 후 기간, 유사 사업 참여 이력 등의 문제로 구직할동지원금을 받을 수 없던 청년들도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월 50만 원을 지원받고 구직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는 2019년 8월부터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지급할 때 지원 대상의 요건 충족여부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들이 스스로 취업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비용이라고 판단되는 월 50만 원을 6개월간 지급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그동안 지원이 시급한 청년들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지원금 선정 우선순위를 고려해왔다. 이에 지원 요건은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청년들은 우선순위에 밀려 구직활동지원금을 받을 수 없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3월 지원금 도입 이후 4개월 간 우선순위가 높은 청년(1~6순위) 3만 9310명이 구직활동지원금을 지급받았으며, 하반기 공채의 본격적인 시작을 염두해 지원 대상의 요건 충족 여부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요건은 만 18세~34세의 청년에 한하며 졸업 또는 중퇴 후 2년 이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자치단체의 청년수당처럼 유사 사업에 참여했을 경우에는 종료 시점으로부터 최소 6개월이 지나야한다.

아울러 자기주도적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에게도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고려해 고용센터 뿐 아니라 유관 기관의 취업 및 창업 지원 서비스와 연계해 서비스 제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의 고용센터는 1:1 취업 상담과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진단, 구직 알선 등을 지원했다면 유관 기관은 지역 일자리 구직 알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현직자의 상담과 창업 동아리 등을 제공한다.

박종필 청년고용정책관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제도는 하반기에도 계속 신청을 받고 있으니 보다 많은 청년들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많은 청년들이 구직활동지원금을 활용해 취업에 전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온라인 청년센터에 접속해 구직활동지원금 신청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포인트 카드 형태로 제공되며, 사행성 업종과 고가 상품 및 자산 형성 관련 업종을 제외하고 구직 활동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 올해에는 총 8만 명에 달하는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1582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신청한 구직활동지원금 신청자 발표는 8월 10일 오후 18시 30분이다. 7월에 구직활동지원금을 신청한 청년들은 해당일에 온라인 청년센터에서 대상자 선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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