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인재 양성위해 인공지능(AI)대학원 2곳 추가 지원
고급인재 양성위해 인공지능(AI)대학원 2곳 추가 지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8.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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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고려대, 성균관대 등 기존 3곳 외 2곳 추가모집
9월 6일까지 자유공모 통해 접수..내년 봄학기 개원 예정
지원 대학 당 올해 10억 원 지원..최대 10년간 190억 원 규모
인공지능(AI)대학원 지원사업 추가 선정 평가요강
인공지능(AI)대학원 지원사업 추가 선정 평가요강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가 2019년 인공지능 핵심 인재 양성에 주력하기 위해 최고급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대학원 2곳을 추가로 선정한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인공지능대학원 학과를 운영중인 카이스트(KAIST), 고려대, 성균관대 3곳에 이어 추가로 2개 대학을 선정·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개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20억 원을 편성하고 이를 통해 인공지능대학원 학고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카이스트, 고려대, 성균관대 등 3곳이 인공지능대학원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가을학기인 9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현재 3개 대학에는 가을학기 80명 모집에 497명이 지원하며 해당 학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학 2곳을 추가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추경을 통한 지원 사업은 올해 상반기 선정 시와 동일한 지원 방식과 요건으로 진행된다.

인공지능 대학원은 AI 석박사 과정 개설을 위한 AI 개별학과를 설치해야 하며 전임교원이 7명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어야 한다. 또 AI 특화 교육과정 개설 및 연구 몰입환경을 조성해야하며 산학협력과 국제 공동연구 지원 등에 대해 대학 여건에 맞춰 자율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

단 앞서 진행된 대학원에 참여 인기가 높았던 점을 고려해 입학정원을 기존 연 40명에서 45명으로 확대한다. 추경을 통해 선정된 인공지능대학원은 내년 봄학기인 3월에 학과 개설이 진행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원기 차관은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최고급 인재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하며 "인공지능대학원이 산업, 학교,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인재양성의 메카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대학 지원 수를 확대하고 내년에는 개별학과 신설 이외 대학 여건에 맞춰 인공지능대학원 과정이 확대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본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학은 9월 6일까지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전담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한다. 서류를 제출한 대학은 평가위원회의 심층평가를 받게되며 평가 과정을 거쳐 9월 말에 최종 선정된다.

지원 기간은 기본 5년을 지원한 후 평가를 통해 받는 추가 지원 기간을 합해 최대 10년간이며 올해 지원대학 당 약 10억 원을 지원한다. 2020년 이후에는 지원 금액이 확대된다. 공모는 자유공모로 이뤄지며, ICT 분야 대학원이 설치댄 국내 대학 또는 대학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단 신청자격과 참여조건이 있으므로 참여 대학은 반드시 상세 요강을 확인해야한다. 자세한 내용은 8월 20일 서울 강남구 SW마에스트로 연수센터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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