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마감 8월 26일, 선착순 마감 제한 있어 주의 필요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은퇴 후 새로운 삶을 꿈꾸는 중장년들의 인생이모작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다. 정부에서도 이에 관한 여러 대책을 쏟아내고는 있지만 아직은 미흡한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 아쉬운 건 정부의 노력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할 민간 차원의 대처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런 와중에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 있다.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협회장 신향숙)가 ‘퇴직설계컨설턴트 전문강사’ 2기 양성과정을 모집한다고 밝힌 것.
시니어벤처협회는 퇴직 및 은퇴를 앞둔 중장년을 대상으로 재취업(전직) 및 창업지원, 생애설계, 여가활동 등 인생2모작을 위한 교육을 시키고 상담 지원하는 ‘퇴직설계컨설턴트’ 자격제도를 시행해왔다.
조기 퇴직자와 고령화 가속화 그리고 100세 시대에 따른 인구변동은 중장년 시니어가 새로운 생활환경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인생 리모델링에 대해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자세를 요구한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했던 게 지금까지의 모습이다.
이를 위해 시니어벤처협회는 ‘퇴직설계컨설턴트’의 교육과정 등을 담당할 전문강사를 육성하고자 ‘생애설계, 재취업(전직)지원, 창업실무, 여가활동, 은퇴금융’에 대하여 강의 경험이 있거나 희망하는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전문강사 과정에서는 ‘생애설계 4강, 재취업 2강, 창업 6강, 여가·재무 4강’ 총 16개 강좌를 전수하게 되며, 강사진은 시니어벤처협회 임원으로 구성된다.
협회는 150여명의 전문강사를 양성할 계획으로 수료 후 전국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에서 퇴직 및 은퇴를 앞둔 중장년을 위한 전문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시니어벤처협회 홍재기 부회장은 “연 수십만명 이상의 퇴직자가 준비 없이 퇴직을 하는 현실”이라며 “재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시니어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창업 교육이 필요하다는 문의를 수용해 전문강사 양성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문강사 2기 양성과정 모집 마감은 8월 26일까지이며, 참여 신청은 시니어벤처협회 홈페이지 또는 온오프믹스에서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마감 제한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니어벤처협회는 2017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비영리 단체로 출범했으며, 지난해 10월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차순자)를 설립했다. 금년 5월에는 서울시 광진구에 시니어창업허브 '디딤터'를 개소했고, 이번 달에 디딤터 2호점을 서울시 종로구에 개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