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40대 임금근로자 평균 대출 6000만원 육박
[이슈] 40대 임금근로자 평균 대출 6000만원 육박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9.08.13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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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임금근로자 1인당 평균 대출액은 4076만원
통계청,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 발표
전년 대비 7.4% 증가, 대출증가율은 20대가 가장 높아
국내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금액이 4076만원으로 작년보다 7.4%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 통계청
국내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금액이 4076만원으로 작년보다 7.4%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 통계청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국내 임금근로자 중 대출규모가 가장 큰 연령대는 40대로 확인됐다. 교육비 지출과 주택 대출 등 돈 쓸 일이 많은 연령대인 탓으로 추정된다. 40대의 평균 대출은 5958만원이었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금액도 4076만원으로 작년보다 7.4%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를 통해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2018년 12월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281만원 늘어난 4076만원이다.

평균대출은 임금근로자 개개인이 은행 또는 비은행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대출 잔액의 합을 전체 임금근로자 수로 나눈 값이다. 중위대출은 임금근로자를 개인대출 잔액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사람의 개인대출 잔액이다.

임금근로자의 중위대출은 3660만원으로 전년보다 342만원(1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0.56%로 전년보다 0.05%p 증가했다. 개인 평균대출은 2017년 6월 말 3591만원, 2017년 12월 말 3795만원, 2018년 6월 말 3923만원으로 계속 늘다가 작년 12월 말에 4천만원을 넘었다.

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집단은 10~20대 청년층이었고 대출규모가 가장 큰 연령대는 40대로 드러났다. 40대의 평균 대출은 5958만원, 30대는 5301만원, 50대는 4981만원이다. 29세 이하의 평균 대출은 전년보다 304만원(38.5%) 증가한 반면에 70세 이상은 53만원(3.5%) 감소했다.

통계청은 30대 이하에서 대출 증가율이 는 것은 전세 자금 대출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소득이 높을수록, 아파트에 거주할수록 대출액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그만큼 상환 능력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소득이 높을수록 평균 대출은 증가하고 연체율은 감소한 것이 그를 증명한다. 소득 1억원 이상 평균 대출은 1억 4066만원, 소득 3000만원 미만 평균 대출은 2600만원이다.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소득 3000만원 미만은 0.70%, 3000만~5000만원은 0.35%, 5000만~7000만원은 0.2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 가액이나 담보가치가 높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 잔액은 4997만원이었다. 중위 대출 잔액이 5000만원으로 더 높았다. 소득이 비교적 높아 대출 규모가 큰 임금근로자들이 대부분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의미다.

이는 종사 기업 규모에 따라서도 확인된다. 대기업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은 6515만원, 중위 대출은 6051만원이다. 중·소기업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은 3190만원, 중위 대출은 2700만원이다. 대기업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은 전년보다 544만원(9.1%), 중·소기업 임금근로자는 202만원(6.8%) 증가했다.

연체율은 60대에서 1.00%로 가장 높았다. 50대(0.68%), 60세 이상(0.55%), 29세 이하(0.53%), 40대(0.53%), 30대(0.38%) 순이었다. 

이번 통계는 일자리와 가계 부채 관련 정책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작성·공표됐다. 2015년 인구총조사의 20%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내국인으로 2017년 기준 일자리행정통계상 임금근로 일자리를 점유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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