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에 ICT산업 뿌리다지기 나서.."전화위복 기회"
일본 수출규제에 ICT산업 뿌리다지기 나서.."전화위복 기회"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8.13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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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ICT분야 영향 점검회의 열려
정부·유관기관 국내 ICT기업 피해 최소화 및 보호 나서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ICT 기업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한다.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ICT 기업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일본이 수출규제로 국내 기업과 국가경제에 대한 불합리한 경제적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기업을 위축시켜 유리한 협상테이블에 앉겠다는 것인데, 이와같은 일본 행보가 오히려 국내 기업에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ICT 산업은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 한편,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부분의 '뿌리다지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원기 제2차관 주재로 8월 12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주요 유관기관 및 협·단체와 함께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ICT분야 영향 점검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7일 공표된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배제 결정'에 따른 ICT 분야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또 유관기관들의 유기적 대응체계 구축 방법과 ICT 산업에 대한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NIA ▲KISDI ▲KCA ▲K-DATA ▲IITP ▲ETRI ▲NIPA ▲KISA ▲TTA ▲KAIT ▲KTOA ▲KANI 등의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과기정통부와 전략물자관리원은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영향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방안'등 정책을 상세히 설명하며 현황 공유를 통해 범정부적 대응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 아울러 회의에 참석한 유관기관과 협·단체들 역시 각 기관별 역할에 따라 이번 수출규제로 인한 ICT 분야 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기적 대응을 할 것을 다짐했다.

민원기 차관은 "일본의 수출규제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우리 모두 비상한 각오로 ICT 산업의 뿌리를 튼튼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관기관들이 상시 소통·협력해 수츌 규제에 대한 경제적 피해에 적기에 대응하고 ICT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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