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코리아 국내 일자리 32만개 창출 성적표 첫 공개
애플코리아 국내 일자리 32만개 창출 성적표 첫 공개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9.08.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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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출 20년 만에 첫 공개, 직원수는 총 500명
앱스토어 관련 일자리 20만개, 개발자 수익 4.7조원 달해
사진 애플 홈페이지 캡쳐
애플이 국내 진출 20년만에 처음으로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고용현황을 공개했다. 사진 애플 홈페이지 캡쳐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베일에 쌓여있던 애플코리아의 국내 고용지표가 최초 공개됐다. 1998년 국내 진출 후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직원 규모와 고용 현황을 공개한 것. 애플에 따르면 현재 직원 수는 500명이며 국내에서 창출한 일자리는 32만 5000개다.

애플은 8월 19일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고용 창출 페이지를 개설하고 6월 30일 현재 한국 지사에 직접 고용된 직원 수가 500명이라는 사실을 적시했다. 또한 국내에서 창출한 일자리는 협력업체까지 포함해 총 32만 5000개라는 함께 밝혔다. 애플 직원 수가 정확히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년전 2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애플코리아는 현재 디자이너, 제작 전문가, 리테일 직원, 고객 서비스 담당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모두 500여명에 달한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애플 코리아 직원 규모 및 증가 추이. 자료제공 애플코리아
애플 코리아 직원 규모 및 증가 추이. 자료제공 애플코리아

2010년 이후 직원 증가율은 1500%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2017년 이후 증가세가 압도적인데 이는 애플스토어의 개장 준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의 준비에서 드러나듯 현재 앱 스토어 생태계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이루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앱스토어 생태계를 통해 창출된 일자리 수는 20만개에 달한다. 수익 역시 폭발적이다. 앱 스토어 개발자들이 벌어들인 수익은 4.7조원 규모라는 것.

애플과 함께 일하는 국내 부품사 등 협력업체의 고용 창출도 12만 5000명에 달해 애플의 위상을 짐작케 한다. 애플에 따르면 현재 국내 협력업체는 200여개로 부문별로 확인하면 ▲제조 6만명 ▲도매 및 소매·차량 수리 2만명 ▲전문·과학 및 기술 활동 1만명 ▲행정 및 지원 서비스 활동 8000명 등 기록적인 일자리를 창출해냈다.

애플코리아는 이번에 개설된 고용창출 페이지를 통해 향후 더 많은 고용창출과 국내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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