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장비 중기 및 근로시간 단축 대상기업 우선 지원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이 인력난 및 인건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1 현장코칭 숙련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한다. 중기부는 해당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및 구직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참여 구직자에게는 일자리와 전문가의 1:1 코칭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훈련수당 60만원을 지원하고, 기업에는 코칭비 50만원을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이 전문인력을 확보하는데 겪는 애로사항과 구직자들의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기업들이 기술 및 기능직 채용을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직무능력을 갖춘 자가 없음'이 39.7%로 1위에 올랐을 만큼, 적절한 인력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장의 애로와 수요를 반영해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신규인력의 숙련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을 계획한 것.
당 사업은 신규인력이 필요한 기업과 근로자를 매칭해 주고 최대 3개월 간 현장실습 진행 후 채용 연계를 목적으로 한다. 실습은 명장 등을 활용한 1:1 전문가 직무코칭으로 구성되며 구직자는 실습시간 중 인건비를 지원받아 활동할 수 있다.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구직자는 최대 3개월 간 훈련수당 60만원을 지급받으며, 기업은 최대 12회까지 코칭비 50만원을 지원받는다.
해당 사업은 소재 및 부품 장비 주소기업과 근로시간 단축 대상 기업을 우선 지원하며, 현장 코칭 후 해당 구직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구직자는 경력 1년 이상의 실업자 또는 관련 자격증 소지자로 350명 내외로 선발될 예정이다.
신청 및 접수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로 진행되며 참여기업 및 구직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인력애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