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빠른 산재 신청..산업재해 신청서 간소화된다
쉽고 빠른 산재 신청..산업재해 신청서 간소화된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8.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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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신청서 기재사항 45개 항목→27개 항목으로 축소
특별한 사유 있을 시 일반 진단서로 소견서 대체 가능
앞으로 산업재해 신청시 필수로 작성해야 하는 기재사항이 축소된다.
앞으로 산업재해 신청시 필수로 작성해야 하는 기재사항이 축소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앞으로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들의 산재 신청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된다. 산업재해 신청서 양식 간소화가 추진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향후 산재 신청서의 기재사항이 대폭 줄어든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 발생시 노동자들이 제출해야하는 산업재해 신청서의 기재항목을 대폭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산업재해 노동자가 산재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 신청(청구)서'를 작성해 공단에 제출해야했다. 하지만 노동자가 작성해야하는 기재 항목이 많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있는 등 불편이 따라 신속한 일처리가 진행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생해왔다.

이에 기존 45개 기재항목으로 구성돼 있던 서식을 27개 항목으로 대폭 축소하고 반드시 작성해야하는 사항은 굵은 선으로 표시해 산업재해 노동자들의 신청을 간편하게 개선한다.

또 반드시 공단이 정한 서식으로 제출해야 했던 의료기관 소견서 역시 산업재해 노동자의 사정을 고려해 경우에 따라 일반 진단서로 대체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앞서 산재 신청에 필수적으로 요구됐던 사업주 확인 제도 폐지에 이어 산재신청 서식 개선을 통해 노동자들의 산업재해 접근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개정된 서식 작성 방법 등을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노동자들의 권익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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