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대 혁신성장 유튜버가 이끈다, '1인 미디어' 발전에 초점
5G 시대 혁신성장 유튜버가 이끈다, '1인 미디어' 발전에 초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9.02 09: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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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 방안' 발표
창작자 발굴, 콘텐츠 제작, 해외진출 등 지원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인 미디어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인 미디어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가 5G 시대 새로운 혁신 성장을 이끌어갈 주력 아이템으로 '1인 미디어' 발전에 초점을 맞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30일 개최된 제5차 물가관계장관회의 및 제8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최근 미디어 콘텐츠 이용 경향이 개인화·일상화 되며 '1인 미디어'가 대중화되는 상황 속에서 향후 산업적 성장 잠재력과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고려한 것. 특히 정부는 우리나라가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한 것에 맞물려 콘텐츠의 질적 향상 및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1인 미디어가 5G 시대 혁신성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 1인 미디어 시장은 지난해 3조 8700억 원에서 2023년 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최대로 이끌겠다는 목표다. 정부는 기존의 단발성 지원을 신규 창작자 발굴부터 사업화 및 유통, 해외진출 까지 고려한 전주기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고안된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 방안'은 '1인 미디어 활성화를 통한 미디어 신산업 육성' 이라는 정책 목표하에 ▲성장 기반 조성 ▲산업 생태계 강화 ▲1인 미디어 저변 확대의 3대 분야 10개 중점 추진 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산업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1인 미디어 창작자 발굴과 콘텐츠 제작 지원을 강화한다. 잠재력있는 1인 미디어 창작자 발굴 규모를 2020년 올해대비 150%까지 상향한다. 기존 수도권 중심의 창작자 발굴 공모전은 수도권, 경상도, 전라권으로 확대하고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를 도모한다.

또 전파방송통신교육원에 '1인 미디어 전문인력 양성'교육과정을 개편·신설하고 전국 스마트미디어센터 6개소, 시청자미디어재단 7개소 등과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1인 미디어 팩토리'를 구축해 창작자에게 제작공간과 시설, 장비 등을 무상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서는 사업화 및 유통 지원과 해외 진출 지원이 이뤄진다.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의 경우 협동조합 방식으로 창업시에 설립단계부터 사업 수행단계 등 창업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현행 MCN사 중심의 크라우드 펀딩 유치를 1인 미디어 창작자까지 확대한다.

이어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1인 미디어 창작자와의 콘텐츠 국제 공동제작 지원을 동남아 지역에서 북미 지역까지 확대한다. 다음으로 1인 미디어 저변 확대를 위해 누구나 손쉽게 1인 미디어 산업에 입문할 수 있도록 '1인 미디어 원스톱 플랫폼'도 구축될 예정이다.

정부는 202년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향후 시스템 개발 및 구축, 시범서비스 등을 거쳐  1인 미디어 관련 교육, 법률, 세무, 산업동향 정보까지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원기 2차관은 "최근 미디어 산업은 5G 시대의 도래 등으로 급격한 생태계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 1인 미디어는 새로운 혁신성장의 기회로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며 "1인 미디어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신산업동력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1인 미디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문체부, 방통위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건전한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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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희 2019-09-02 12: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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