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길의 CEO칼럼] 개미와 고양이 
[전대길의 CEO칼럼] 개미와 고양이 
  • 편집국
  • 승인 2019.09.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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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   길
(주)동양EMS 대표이사, 수필가
국제PEN 한국본부 이사 

천성(天性)은 선천적으로 타고 난 성품으로 자성(資性)이라고도 한다. “천성은 하느님의 계시(啓示)이며 예술은 인간의 계시(啓示)다”

미국의 H.W. 롱펠로우 시인이 한 말이다. 프랑스 계몽주의 철학자,  볼테르는 “천성은 항상 교육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갖는다”고 했다.

플루타크 영웅전은 “고결한 천성일지라도 바르게 기르지 않으면 선(善)한 성질과 악(惡)한 성질이 함께 자란다. 마치 비옥한 땅을 잘 일구지 않으면 곡식과 잡초가 함께 자라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늑대 새끼는 늑대가 된다, 파에서는 장미가 피어나지 않는다”란 영국속담이 있다. “게를 똑바로 걸어가게 할 수는 없다, 닭의 새끼가 봉(鳳)이 되랴?”는 우리나라 속담도 있다. 

“개미(Ant)는 옛날에는 사람이었다. 그들은 농사를 지었다. 욕심이 많아서 자기들의 노동으로 얻는 것만으로는 흡족(洽足)하지 않아 늘 이웃의 과실을 훔치곤 했다. 신(神)은 이를 좋지 않게 생각해서 그들을 개미로 만들어 버렸다. 
그런데 겉모습은 바뀌었으나 그 성질만은 타고 난 그대로여서 오늘 날에도 그들은 들판에서 돌아다니며 밀과 보리를 모으고 또 과일나무에 올라 단 것을 핥아먹는다. 

천성이 악한 사람은 후천적인 교육을 아무리 잘 시켜도 고쳐지지 않는다”란 이솝 우화는 인간의 천성을 고치기가 어려움을 설명한다. 따라서 천성(天性)은 쉽게 고치거나 바꿀 수가 없다. 

천성을 고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말하는 또 다른 이솝 우화다. 
“암고양이 한 마리가 젊은 사나이에게 반해서 아름다운 여자로 변하게 해 달라고 신(神)에게 빌었다. 신은 그 지극한 정성을 받아들여 고양이를 예쁜 처녀로 만들어 주었다. 

그 젊은이는 처녀로 변신한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어 둘은 마침내 결혼했다. 사람으로 변신한 고양이가 그 마음도 사람처럼 변했는지를 시험해 보기 위해 신은 방안에 한 마리의 쥐를 집어넣었다. 그러자 신부는 자신의 처지를 잊고 고양이처럼 흥분해서 그 쥐를 잡으려고 온 방안을 쫓아다녔다. 

이 광경을 본 신(神)은 처녀를 다시 고양이 본 모습으로 되돌려 놓았다. 근본이 좋지 않으면 아무리 잘 가꾸어도 종국에는 그 본색(本色)을 드러내고 만다. 

요즘 일본 전범(戰犯)의 외손자인 아베(Abe)의 말짓과 몸짓이 하수상하다. 마치 이솝 우화의 변신한 고양이 새끼처럼 전쟁할 수 있는 일본을 만들려고 광분(狂奔)하고 있다. 

예전에 일본인들이 한국과 한국인에게 저질렀던 수많은 나쁜 짓과 못쓸 짓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죄하고 미래 평화를 다짐해야 하건만 거짓말과 궤변만을 일삼으니 적반하장(賊反荷杖)이다. 일본인의 나쁜 천성(天性)인가 보다. 독일처럼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하지 않으면 일본은 천벌(天罰)을 받을 것이다. 

동물의 세계에 빗대서 호랑이인 미국에게 갖은 아첨과 온갖 재롱을 떨며 찰싹 달라붙으려는 살찐 고양이, 일본이 언제, 어디에서 불쑥 나타나 다시 우리를 공격해 올 것이다.  

현재 한국과 일본 간에는 경제전쟁 중이다. 이대로 일본에게 질 수는 없다. 선조들이 겪은 시련과 고난을 잊지 말고 기필코 이겨야 한다. 내 어릴 적에 학교 교실 벽에 붙어있던 “무찌르자 공산당! 뿌리 뽑자 일본 야욕!”이란 표어와 함께 ‘워커에 밟힌 쥐새끼’ 그림이 생각난다. 
  
우리나라와 세계를 향해 핵무기와 미사일로 위협하는 북한 공산주의자들과 강대국이라며 뽐내는 일본인들의 천성(天性)은 이솝 우화에 나오는 개미나 고양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이를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합심단결해서 사회통합과 부국강병(富國强兵)만이 그 길이다. 필자 눈에는 일본이 욕심쟁이 개미, 나쁜 고양이로만 보인다.  
 
전   대   길
(주)동양EMS 대표이사, 수필가
국제PEN 한국본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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