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 전환, 국립대병원 첫 사례
서울대병원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 전환, 국립대병원 첫 사례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9.09.04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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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방식 아닌 직접고용 채택, 타 병원 영향 끼칠 듯
보라매병원 비정규직도 합세, 서울시 협의 후 전환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오른쪽)과 김진경 서울대병원 노동조합 지부장이 ‘파견·용역 정규직 전환 노사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서울대병원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서울대병원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전원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 국립대병원으로는 가장 빠른 행보다. 서울대병원은 파견·용역 비정규직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9월 3일 밝혔다. 

전환 대상은 총 614명으로 해당 직종은 소아급식, 경비, 운전, 사무보조, 환경미화, 주차, 승강기 안내 등이다. 이들 비정규직 노동자는 11월1일자로 서울대병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번 결정이 의미가 있는 것은 자회사 설립 방식이 아닌 말 그대로 직접고용을 이뤄냈다는 점이다.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추진하던 공공기관이 자회사 안을 철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병원의 결정에 따라 유사한 처지에 놓여있는 다른 국립대병원의 행보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보라매병원의 하청노동자 200여명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보라매병원의 경우는 정확한 전환일자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보라매병원은 서울시가 서울대학교에 운영을 위탁한 것이기에 서울시와의 협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서울시 소속 기관의 경우 정원이 조례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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