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69곳 추가..올해 벌써 239개소 새롭게 인증받아
사회적기업 69곳 추가..올해 벌써 239개소 새롭게 인증받아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9.06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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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기준 국내 사회적기업 개수 2306개
사회적 기업 내 소속 근로자 4만 8000여 명 달해
지역사회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연계된 기업 다수
국내 사회적기업 개수 현황
국내 사회적기업 개수 현황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 인증에 따라 사회적기업 69개 소가 추가되며 국내 총 2306개의 사회적기업이 자리잡게됐다.

이번 인증은 올해 네 번째 진행된 것으로, 네차례의 인증 중 가장 많은 기업이 새롭게 사회적기업으로 탄생했다. 앞서 지난 1차에서는 51개 소가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2차에서 65개소, 3차 54개소가 인증받은 바 있다.

올해 사회적기업으로 새롭기 인증된 기업은 총 239개 소로 같은 기간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2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 2306개의 사회적기업에 소속된 근로자 수는 지난 2016년 기준 3만 9195명에서 올해 9월 기준 4만 7790명까지 확대됐으며 이 중 취약계층 근로자 수는 2만 8764명에 이른다.

주목할 점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걷기를 통한 기부문화를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지역 내 정원산업 활성화 지원 기업, 도서 지역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기업 등 지역 주민의 삶과 연계된 기업이 많았는 것.

전남 순천시 소재에 한국가드너 협동조합은 순천시의 정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며 시민정원사 양성, 지역 농가 위탁 재배 등을 지원한다.

주식회사 동해물류는 울릉도에서 최초로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았다. 동해물류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저소득자 등 빈곤층을 고용해 도동항을 중심으로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남 장흥군의 정남진 뷔페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해 장흥군 지역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활용한 출장뷔페 요리와 도시락을 제조해 판매한다.

이처럼 지역 산업, 발전과 연계된 사회적기업이 다수 인증받은 것에 대해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은 "지역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지역 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회적 가치 중심의 정부 운영이라는 정부 혁신 추진전략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사회적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성장 지원센터를 추가로 설지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적기업의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설치되어어 있는 권역별 통합 지원 기관에서 상담 받을 수 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누리집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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