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산재예방부터 치료까지..'대전의원' 개원
국내최초 산재예방부터 치료까지..'대전의원' 개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9.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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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대전의원 9월 6일 개원식 가져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대상 서비스 제공
대전의원 개원식 모습
대전의원 개원식 모습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산업재해 예방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 기능을 갖춘 '근로복지공단 대전의원'이 9월 6일 개원식을 가졌다.

근로복지공단 대전의원은 공단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해온 '대전근로자건강센터'에 진료서비스를 더한 것으로,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업무상 질환 예방과 치료의 역할을 맡는다. 기존의 산재 예방 기능에 더해 치료, 직업복귀 지원 서비스를 갖춘 것은 국내 최초다.

특히 산재예방과 치료가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그동안 직업성(업무상)질병 예방과 조기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규모사업장 노동자들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전의원은 직업관련성 질병재해 중 뇌심혈관계질환을 우선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의 진료를 시작하며 업무상질병 비율이 가장 높은 근골격계질환예방을 위한 기초적인 물리치료도 실시하게 된다.

또 일반 병의원에서 실시하지 못하는 금연과 절주, 운동, 생활습관관리, 스트레스관리, 근골격계예방 프로그램 제공 등 산재예방서비스와 함께 치료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의 분원으로 운영돼 폭넓고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경우 이사장은 "그 동안 건강센터의 주기능인 건강상담 등 산재예방업무에 더하여 필요한 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예방부터 치료까지 노동자가 질병 없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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