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 산하 공공기관 5년간 4만여명 채용
정부 부처 산하 공공기관 5년간 4만여명 채용
  • 서희현 뉴스리포터
  • 승인 2019.09.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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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말 기준 정부 산하 공공기관 신규채용 3만 3900명
기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율 감소·현상유지
공공기관 부채·신규사업 고려해 규모 조절 나서야 한다는 지적
모두발언 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 사진제공 바른미래당 김삼화 블로그
모두발언 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 사진제공 바른미래당 김삼화 블로그

[아웃소싱타임스 서희현 뉴스리포터]최근 5년간 정부 부처 산하 기관의 직원 수가 증가했다. 2018년 12월 말 기준 정부 부처 산하 공공기관의 신규 직원이 3만 3900명 채용됐다.

2014년~2018년 12월 말 기준 공공기관 신규 채용 수. 자료제공 알리오 통계
2014년~2018년 12월 말 기준 공공기관 신규 채용 수. 자료제공 알리오 통계

이 중 산업부 산하 40개 공공기관의 채용률이 약 85% 달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삼화 의원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0개 산하 공공기관에서 최근 5년간 신규 채용한 인력이 2만 5932명에 달했다.

하지만 기존에 비정규직 인원들의 정규직 전환율은 감소하거나 현상유지인 상태다. 비정규직 철폐를 외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 기조와는 맞지 않는 현실이다.

이에 정부는 자구책으로 자회사를 설립하여 비정규직을 본사 정규직이 아닌 자회사 정규직으로 직고용하기도 한다.

한편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중 한국전력공사는 근래 신규채용이 많은 기관이다. 올 하반기 입사자를 포함하면 총 7624명 규모에 달했다. 이어서 신규채용이 많은 기관은 ▲한수원(3678명)▲한전KPS(2218명)▲전기안전공사(1238명)▲한국가스공사(1088명)▲강원랜드(1069명)순이다.

최근 5년간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 수. 자료제공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실
최근 5년간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 수. 자료제공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실

이렇듯 신입사원 채용률이 증가하면서 산업부 산하 40개 기관 중 7개 기관은 입사 5년 차 미만 직원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또 5년 차 미만 직원 비중이 30% 이상인 기관은 전체 40개 중 30곳에 달했다.

젊은 직원들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청년들의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고 조직에 활기를 더불어 준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기간에 신규 인력이 급격하게 늘면서 앞으로의 인사적체 등 인력 운용에 있어 부작용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김삼화 의원은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공공기관들이 정부 시책을 따르기 위해 무리하게 신규채용을 늘려나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앞으로 정부는 공공기관의 부채와 신규사업 등을 고려해 채용 규모를 조절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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