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은 지역 주도로.. 정부 재정·컨설팅 지원
일자리 창출은 지역 주도로.. 정부 재정·컨설팅 지원
  • 서희현 뉴스리포터
  • 승인 2019.09.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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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지역 고용정책 종합워크숍 개최
‘패키지 지원사업’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기대
정부, 재정·컨설팅 등 현장감 있는 성과 위한 아낌없는 지원 계획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의 모습. 사진제공 고용노동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의 모습. 사진제공 고용노동부

[아웃소싱타임스 서희현 뉴스리포터] 고용 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 일자리 사업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행하는 게 바람직하며 정부는 재정 및 컨설팅 제공으로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9월 23일 울산에서 열린 지역 고용정책 종합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지역 주도·성과 중심의 내년도 지역 고용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9월 3일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발표한 지역 고용정책 개선방안의 연장 선상에서 마련된 자리다. 이번 모임은 전국 17개 시·도 및 기초자치단체, 지역 고용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주요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 ▲지방고용 노동관서 ▲고용복지센터 ▲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새로운 지역 고용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지역 고용정책 개선방안에서 발표한 ‘고용위기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대한 기본방향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장이 열렸다.

‘고용위기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고용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이 주도적으로 중장기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선제적 대응할 수 있도록 중앙이 재정·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후 대응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설됐다.

기존 일자리 사업과 고용위기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차이. 자료제공 고용노동부
기존 일자리 사업과 고용위기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차이. 자료제공 고용노동부

해당 지역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지역 경제 주체들이 지역 노동시장 권역을 고려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일자리 사업을 계획하고 중앙정부는 재정·컨설팅 등을 제공해 현장감 있는 성과를 도출하도록 지원하는 중앙·지방 협업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은 지역 고용정책 추진 방향 및 사업 계획 설명 발표를 통해 기본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계획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9월 3일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발표한 지역 고용정책 개선방안 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역 단위의 경제·산업 정책과 일자리 정책이 연계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 경제 주체들이 지역 고용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일자리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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