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4차산업혁명, 기업 소통과 연결로 대비해야"
중기부 "4차산업혁명, 기업 소통과 연결로 대비해야"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9.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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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중소기업 활력제고 간담회 개최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업통한 상생 발전 강조
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박영선 장관 모습. (사진제공=중기부)
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박영선 장관 모습. (사진제공=중기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일본 수출 규제 등의 문제를 대비하고 해결하기 위해 기업간 소통과 연결을 강조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기업인 등 40여 명과 함께 중소기업 활력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4차 산업혁명과 일본 수출 규제 등 중소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사회적·경제적 위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역할에 대한 요청이 이어졌다.

박영선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초연결, 초지능, 융·복합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연결의 힘'이 필요하며, 중소기업간 '연결의 결정체'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합원, 조합간 협업이 촉진 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과 인프라 구축, 자금 확대 등을 통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그동안의 내수 부진과 당면한 한일 갈등 및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발생하는 애로사항은 중소기업들의 자구적인 혁신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위기 대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해 중기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점을 지적했다. 김기문 회장은 "개별 중소기업 생존 문제를 넘어 해당산업 자체가 침체될 수 있는 규제사항들은 조속히 개선되야 한다"고 말했다.

대내외로 발생되는 문제 등 급격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의 상생, 기술경쟁력 확보, 규제 완화, 유연한 노동시장 조성이 필수 요소라는 것이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박영선 장관은 AI를 기반으로 한 '제조 데이터 센터·플랫폼' 구축 및 대-중소기업 간 협력 플랫폼인 '개방형 경쟁 플랫폼'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자발적 상생기업을 뜻하는 '자상한 기업'의 발굴 확대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최저임금 상승·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기업체에서 적극적으로 요구해오고 있는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에 대한 개선과 화평법 및 화관법 규제 완화 등에 대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따는 입장을 보였다.

박 장관은 "개별 기업이 혼자 신산업에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기업들이 서로 상생과 공존의 가치아래 협업을 해야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수 있다. 기업 간, 조합 간 연결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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