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 연구환경·처우 개선 통해 혁신성장 이끈다
4차산업혁명 시대, 연구환경·처우 개선 통해 혁신성장 이끈다
  • 서희현 뉴스리포터
  • 승인 2019.09.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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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 관리체계 평가 → 연구 활동 지원역량 평가 대폭 개선
현장설명회 9월 26일 대전·10월 1일 서울에서 개최
연구 결과 토대로 논의를 하고 있는 연구자들.
연구 결과를 토대로 논의 하고 있는 연구자들의 모습.

[아웃소싱타임스 서희현 뉴스리포터] 정부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연구자들의 처우 개선을 통해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기존에 격년 단위로 실시하던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를 ‘연구 활동 지원역량 평가’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사람 중심 연구환경’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과기정통부의 정책에 따라 향후 연구자들의 처우 개선과 연구 결과의 질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기존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는 대학 등 연구기관이 단기간 내 소수 행정인력으로 연구비의 적법성·투명성을 파악해 집행됐다. 하지만 실직적으로 연구지원부서의 행정서비스 개선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2020년부터 기존 평가 체계를 ‘연구 활동 지원역량 평가’로 개선하고 기존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해당 평가는 연구행정 전 분야에 걸친 연구지원부서의 연구 활동 지원역량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져 연구자들에게 보다 실효성 있는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평가지표에서는 기존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에서 점검하던 자체감사 체계의 적절성, 사전통제시스템의 효율성 대신 내실 있는 연구지원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을 점검한다.

아울러 학생연구원 인건비 관리 충실성·연구원 직무발명보상금 지급 여부 등 처우 개선 실적을 평가지표에 새롭게 반영할 예정이다.

평가결과가 우수한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별 간접비 비율 산출 시 인센티브를 부여해 스스로 연구 활동 지원에 더 많은 투자를 하도록 유도한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바뀌는 평가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장설명회는 9월 26일 대전 KT 인재개발원, 10월 1일 서울 연세대학교 공학원에서 2회에 걸쳐 열린다.

2회에 걸쳐 진행 예정인 현장설명회 일정표. 자료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회에 걸쳐 진행 예정인 현장설명회 일정표. 자료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책 입안 단계에서의 사전 의견 수렴은 정책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첫 단추이므로 이번 설명회에서 현장 의견이 적극적으로 수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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