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기업탐방] 월드와이드써비스코리아 박청필대표의 25주년..22만 시간의 노력
[창립기업탐방] 월드와이드써비스코리아 박청필대표의 25주년..22만 시간의 노력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10.07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9월 12일 창립 25주년 맞아..
전문성 갖춘 종합시설관리로 근로자 삶의 질 개선 추구
3D 업·아웃소싱에 대한 인식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
월드와이드써비스코리아 박청필 대표
월드와이드써비스코리아 박청필 대표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국내 대표적인 종합시설관리 아웃소싱 업체 월드와이드써비스코리아(대표 박청필)가 지난 9월 12일을 기점으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했다.

1994년 미화원 5명 남짓에 불과했던 기업은 현재 종업원 수 1000여 명 이상을 바라보는 중견 기업으로 거듭났다.

숱한 정책 변화와 어려운 경영 환경이 겹치며 FM(Facility Management) 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등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고객 상생과 직원 가치 창출을 목표로 달려온 결과, 여러 역경에도 불구하고 2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

박청필 대표는 자신이 걸어온 25년, 21만 9000시간 동안 세워올린 금자탑이 자신이 아닌 직원과 기업 비전에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걸어온 시간 속에는 희로애락이 있고 사람이 있다.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의 희생과 노력이 동반한 하루하루가 모여 25년이 쌓인 것"이라는 게 박대표의 전언.

그는 3D 업종과 아웃소싱 기업에 고착된 사회의 부정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산업과 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데 말을 아끼지 않았다.

사실 오늘날에서야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직업안정법이나 근로기준법이 강화되고 있지만 예전의 미화 업종은 그야말로 기피 직업 중 하나였다.

미화원을 불편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기 위해 월드와이드써비스가 선택한 방법은 종합시설관리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었다.

종합시설관리 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전문성을 갖추고 발전하면 소속 근로자의 삶의 질도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또 그런 방법이 기업 효율성과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을 구성하고 어느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라도 빠르고 정확하고 점검, 보완하는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박 대표는 "근로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나라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현재까지 올 수 있었다"며 "고객과 상생하며 나쁜 이익은 추구하지 않는 WWSK의 기업문화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고객 이윤증대와 근로자 삶의 질 향상이 상생하는 기업

25주년을 맞은 월드와이드써비스코리아를 이끄는 박청필 대표의 목표와 비전은 확고하다.

시설관리업을 허드렛일이라고 치부하는 잘못된 선입견을 바꾸고 근로자들의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것. 또 결과적으로 고객사와 사회에 이윤이 남는 사업을 하는 것이다.

그는 "스스로가 주인정신과 프로정신을 갖고 마부작침의 자세로 전문성을 높인다면 잘못된 선입견을 바꿀 수 있고, 고객과 동반자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5주년을 맞이한 월드와이드써비스코리아의 발걸음은 더뎌지기 보다 오히려 더 바빠졌다.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50주년, 100주년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청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처럼 새로운 직업이 사라지고 생겨나는 시대에서 사라지는 직업과 직무를 붙잡지 않고 새로운 직업과 직무를 발굴해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서비스 산업이라는 한계를 딛고 지금보다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항상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고객과 직원 모두가 행복한 기업'을 기업 최대의 숙제로 안고 미래를 걸어가려는 월드와이드써비스코리아. 나쁜 이익보다는 근로자의 행복을 고민하는 기업, 향후 종합시설관리 산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만드는 기업, 월드와이드써비스코리아의 앞으로의 50주년, 100주년이 기대되는 이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