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신중년" 경기도 ‘5060이음 일자리 사업’ 신규 추진
"힘내라 신중년" 경기도 ‘5060이음 일자리 사업’ 신규 추진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9.10.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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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대규모 은퇴로 신중장년층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미스매치 해소
인턴 3개월 고용장려금 지원, 6개월 고용 유지시 3개월분 추가 지원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후 새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 사회적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사진은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신중년 인생3모작 박람회 현장. 많은 중장년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를 확인하고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베이비부머 세대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각계각층의 대응이 줄을 잇는 가운데 경기도가 5060 세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큰 그림을 들고 나왔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도내 5060 세대를 고용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용 장려금을 지원, 중장년 계층의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의 ‘5060이음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월 8일 밝혔다.

‘5060이음 일자리사업’은 조기퇴직 이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도내 5060 중장년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인력 미스매칭을 해소하고자 민선7기에서 처음 도입했다. 

사업은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중장년 경기도민 200명을 선발해 제조업, 정보통신서비스업, 보건복지서비스업 등 도내 근로자 수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에 취업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도내 피해 기업을 우선 선발해 지원한다. 도는 안정적 노동환경 지원을 위해 5060세대 고용 중소기업에 인턴 3개월, 정규직 3개월 등 최대 6개월분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우선 인턴기간 3개월간 고용장려금을 전액 지원하고, 이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한 후 6개월 간 고용을 유지할 경우 3개월분의 장려금을 추가 지원하게 된다.

또한 중장년 구직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참여기업에 자체 및 타 기관 직무관련 교육을 지원하고, 면접·이력서작성 방법 등 구직자가 꼭 알아야할 사항들에 대한 취업컨설팅도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도는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여성능력개발본부에서 도내 근로자 수 300인 미만 기업들을 초청해 ‘경기도 5060 이음 일자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 추진방향, 목적, 세부추진 계획 등을 설명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임병주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중년 세대 및 기업 모두가 서로 원하는 일자리 및 인력을 발굴하여 산업 현장에서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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