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EE(국제 전기・전자 기술자 협회) 2847 국제 표준기구 신설
IEEE(국제 전기・전자 기술자 협회) 2847 국제 표준기구 신설
  • 이효상 기자
  • 승인 2019.10.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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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류 기반의 전력선 통신 기술’ 국제표준 역량 강화
IEEE 2847 국제 표준 기구 신설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IEEE 2847 의장 정상권 조이펀 대표
IEEE 2847 의장 정상권 조이펀 대표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국제 사실표준화 기구인 IEEE-SA에서 ‘DC Power Transmission and Communication to DC Loads Working Group’(코드명 2847)의 신설이 승인되었다.

이 IEEE 2847은 7~8년 전에 많은 관심을 끌었던 고전적 ‘교류 전력선 통신’과 달리 직류 기반의 전력선 통신에 관한 표준기술을 선도하고 제정하는 일을 수행하게 된다.

IEEE-SA는 국제 전기・전자 기술자 협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에서 산업계, 행정부 및 일반 대중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광범위한 표준 및 표준 관련 제품과 용역을 제공하는 전담 기구다.

이번에 신설되는 IEEE 2847 워킹그룹(WG)의 의장은 조이펀의 정상권 대표가 수행하기로 하였다. 정상권 신임 의장은 정보통신 분야에서 15년 이상 국내외 표준화 활동을 수행하며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표준 의결기구인 국가표준 정보기술 심의회 위원직을 수행하고 있을 만큼 국내외에 잘 알려진 정보통신 전문가이다.

IEEE 2847 워킹그룹(WG)에서 진행하게 될 표준의 범위는 직류 부하전력 공급을 필수로 요구하는 IoT Load/Actuator Network End Node Device 들에 대한 전력공급과 제어 통신 등이 대상이다.

그 첫 번째로 IoT End Node를 위한 전력공급과 직류 기반 전력선 통신의 Physical Layer와 Data Link Layer의 표준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비용과 유지의 문제로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IoT 기술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

이번에 제정을 목표로하는 표준 기술은 구식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비용만으로 LED 조명의 원격 개별 제어가 가능하며, LED 조명의 On/Off, 밝기조절, 색온도, 시나리오, 모드 제어 등과 같은 IoT 콘트롤이 가능한 기술이다.

신설된 WG을 통하여 특정 서비스 제공업체 사양에 구속받지 않는 공통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 프로토콜 등의 상호호환성 인터페이스 표준을 제공함으로써 산업 진입장벽을 낮추고 신산업 및 혁신 성장을 창출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타이니파워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정책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거둔 성과다. 이는 국가 정책과 맞물려 민간기업이 수행하는 사업간 시너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지원하는 ‘ICT 표준기술자문서비스’ 사업을 통하여 정상권 의장이 멘토가 되어 거둔 성과이며,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의 표준특허 창출 지원까지 덧붙여져 체계적인 정부 지원 시스템이 동작 될 때 거둘 수 있는 시너지가 매우 잘 드러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금번 신설된 IEEE 2847 WG은 11월 5일~7일까지 뉴저지에서 개최되는 IEEE-SA 총회에서 승인될 ‘DC Power Transmission and Communication to DC Loads’ 프로젝트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IoT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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