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67%, “압박면접 효과 있다”
인사담당자 67%, “압박면접 효과 있다”
  • 이효상 기자
  • 승인 2019.10.28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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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54.2%, “면접에서 압박질문 해봐”
압박질문 가점 받으려면 ‘솔직해야(35.6%)’…. ‘동문서답엔 감점(29.7%)’
인사담당자 67% ‘압박면접, 효과 있다’ ⓒ잡코리아
인사담당자 67% ‘압박면접, 효과 있다’ ⓒ잡코리아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이 압박면접이 인재를 선발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인사담당자 596명을 대상으로 ‘압박면접’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잡코리아가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들에게 ‘압박면접이 인재 발굴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효과적이라는 응답이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효과적이지 않고 기업이미지만 나빠진다’는 응답이 32.6%로 나타난 반면 나머지 67.4%의 인사담당자들은 압박면접이 인재를 발굴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답한 것.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나쁜 인재를 걸러내는 데 효과적’이라는 응답이 30.9%로 가장 많았으며, ‘좋은 인재와 나쁜 인재를 구분하는 데 효과적’이란 응답이 24.5%로 그 뒤를 이었다. ‘좋은 인재를 발굴할 때 효과적’이란 응답은 12.1%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실제로 많은 인사담당자들이 면접 현장에서 압박질문을 사용해 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의 절반이 넘는 54.2%가 ‘면접에서 압박질문을 해봤다’고 답했다. 2017년 잡코리아가 인사담당자 534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조사를 진행했을 당시 48.9%와 비교해 소폭 오른 수치다.

앞서 압박면접의 효과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 ‘좋은 인재를 발굴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답했던 그룹에서 압박질문 사용 경험이 77.8%로 가장 높았다. ‘좋은 인재와 나쁜 인재를 구별(74.7%)’하거나 ‘나쁜 인재를 걸러내는 데 효과적(69.0%)’이라고 느꼈던 인사담당자들 역시 70% 안팎의 높은 비중을 보였다. 반면 ‘압박면접이 인재발굴에 효과가 없다’고 답한 인사담당자 그룹에서는 압박질문 사용경험이 16.0%로 눈에 띄게 낮았다.

기업들이 압박질문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잡코리아 조사 결과 ‘위기관리, 상황대처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서’ 압박질문을 한다는 응답이 33.1%로 1위를 차지했다. ‘지원자의 성향, 됨됨이를 파악하기 위해(24.1%)’, ‘지원자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서(21.7%)’, ‘미심쩍거나 의심스러운 부분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20.4%)’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한편 잡코리아는 면접장에서 압박질문을 받은 경우 솔직한 태도로 소신을 드러내는 것이 좋은 점수를 얻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압박질문을 던졌을 때 어떤 지원자에게 좋은 점수를 주느냐고 물은 결과 ‘솔직하고 진솔한 지원자(35.6%)’와 ‘소신과 신념을 드러내는 지원자(26.3%)’가 각각 1, 2위로 꼽혔다는 것. ‘질문의 의도를 잘 이해하는 지원자(19.5%)’에게 좋은 점수를 준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어 ‘논리적이고 수긍이 가는 지원자(12.1%)’, ‘신중히 사려 깊게 대답하는 지원자(6.5%)’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문을 이해 못하고 동문서답을 하는 지원자(29.7%)’는 감점을 받는 지원자 유형 1위에 꼽혔다. 또 ‘자신감이 없는 지원자(22.3%)’,  ‘앞뒤가 안 맞는 지원자(16.4%)’,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지원자(14.2%)’, ‘대충 둘러대는 지원자(13.3%)’도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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