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일자리 상·중·하 평가 가이드 나왔다..우리기업은 몇등급?
중소기업 일자리 상·중·하 평가 가이드 나왔다..우리기업은 몇등급?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10.30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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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임금,조직환경 등 7가지 요소 평가해 점수 합산
자발적 일자리 환경 평가 통해 좋은 일자리 확산에 기여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평가 가이드를 내놓았다.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평가 가이드를 내놓았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중소기업과 기업 내 재직자들이 스스로 기업의 일자리 환경을 점검하고 평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0월 29일 발표한 '건강한 일자리 가이드'는 1600여 명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근무 중인 재직자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만들어졌다.

가이드는 기업 내 일자리를 평가할 수 있는 7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총 100점 만점 기준으로 괜찮은 정도를 평가하게 된다. 각 요소는 청년층 선호도와 전문가 의견 등을 감안하여 요소별 가중치가 다르며, 같은 중소기업이라도 업종별 특성에 따른 편차를 감안해 등급 판단 기준도 차별적이다. 기업과 근로자는 이러한 평가를 거쳐 도출된 점수 기준에 따라 기업의 일자리 환경을 상·중·하로 평가할 수 있다.

가이드가 제시하고 있는 7가지 기준은 청년 층의 관심 요소를 반영하여 ▲급여수준 ▲근로시간 ▲회사의성장성(매출액과 부채비율) ▲회사의 안정성(업력, 사업수, 영업이익) ▲대중교통 편리성 등 계랑적이고 객관적 측정이 가능한 5가지 요소와 ▲고용안정성 ▲조직문화 등 정성적 판단이 필요한 2가지 요소를 담았다.

개별 중소기업은 평가 요 소별로 제시된 업종별 국내 평균치 등을 기준으로 10% 초과 또는 미만 여부에 따라 상·중·하로 판단하고 총 합산 점수로 일자리 건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는 실제 중소기업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 7가지 평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가이드 특성상 임금, 업력, 성장성 등 1~2가지 요소가 좋다고 해도 최고 등급 일자리로 평가받인 어렵다고 조언했다. 또 지방소재 기업이라도 요소별 점수를 고르게 획득하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업력 18년차 서울 소재 A금속업체는 근로자에게 자기계발 관련 복리후생도 지원하고 있으나 평균 연봉이 3000만 원 미만이며, 직원수가 4명인 등 안정성 측면에서 점수가 낮아 중간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대구 소재 B 금형업체의 경우 평균 연봉이 3000만 원이 넘고 육아, 주거관련 복리후생도 제공하고 있으나 고용안전성과 성장성 점수가 낮아 중간 등급 일자리로 평가됐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번에 제시된 가이드는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중소기업 일자리의 건강도를 점검해보자는 취지"라며 "괜찮은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한 청년들의 적극적인 도전과 더불어 중소기업들 스스로 일자리 개선 노력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향후 중소기업들이 스스로 일자리 건강도를 점검하도록 홍볼르 확대하고, 일자리 건강도에 따라 별(★) 개수를 부여하는 '일자리 스타 인증체계'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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