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600명 정규직 전환 앞두고 노조와 마찰
서울대병원, 600명 정규직 전환 앞두고 노조와 마찰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11.01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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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측, 정규직 전환 614명 중 필수유지업무 외 194명부터 순차 전환
노조, "필수유지업무 책정 비율 부당"..개선 촉구
서울대병원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서울대병원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두고 몇차례 난항을 겪었던 서울대병원이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시작한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는 지난 9월 3일 합이에 이른 간접고용 및 비정규직 근로자 614명이다. 서울대병원은 이들 중 필수유지업무와 무관한 근로자 194명을 우선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노조측의 반응은 싸늘했다. 노조원 600여 명은 서울대병원의 이와같은 정규직 전환 결정에 반기를 들며 지난 10월 31일 하루동안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병원측과 노조의 갈등은 필수유지업무비율 책정 문제에서 야기되었다. 노조 측은 병원측이 결정한 필수유지업무 비율이 부당하며 비정규직 전원을 즉각 정규직 전환되야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그동안 비핵심 업무로 구분되어왔던 환경미화·청소와 관련된 직군에 필수유지업무비율 40%~50%를 책정하는 것은 부당하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정규직 전환에 앞서 일부 업무가 환자 안전과 연관돼 있다고 판단, '환경유지지원직'을 신설하고 환자안전, 업무지원, 시설지원 등의 직군을 구성했다.

기존의 소아급식과 경비, 운전, 사무보조 등은 기존 병원 직제인 운영기능직으로 편성됐다.

당초 합의된 기일대로 11월부터 일부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이 진행되지만, 병원측과 노조측의 갈등이 완벽한 합의점을 이루지 못해 당분간 잡음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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