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업들 기 살리기 위해 대규모 투자 진행
산업부, 기업들 기 살리기 위해 대규모 투자 진행
  • 서희현 뉴스리포터
  • 승인 2019.11.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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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 감소세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
주력 시장 견고히 지키고 신흥시장 돌파구 마련
성윤모 장관은 “‘민·관 합동 투자지원단’을 중심으로 자금·규제완화등 투자애로는 신속하게 해결하고, 기술개발과 설비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도 강화해 추가 투자도 적극 촉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민·관 합동 투자지원단’을 중심으로 자금·규제완화 등 투자애로는 신속하게 해결하고, 기술개발과 설비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도 강화해 추가 투자도 적극 촉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산업부

[아웃소싱타임스 서희현 뉴스리포터]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무역환경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 감소세를 막기 위해 연말까지 3524개 기업 대상으로 해외 전시회, 무역사절단 등 해외 마케팅 84회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미래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300조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민관합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1개월째 수출 감소세를 띄고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산업부는 4분기에만 무역금융 60조 원을 지원하고 ‘수출계약 기반 특별 보증’ 지원을 통해 올해 500억 원에서 2020년 2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주력 및 신흥시장 진출기업에 대한 단기 수출보험 수입자 한도를 기존 2배에서 2.5배로 확대할 방침이며, 금년 연말에 종료 예정이었던 주력 및 전략 신흥시장 진출기업에 대한 단기 수출보험 수입자 한도 일괄증액도 내년도 수출플러스 전환을 위해 2020년 1/4분까지 연장 시행키로 했다.

이밖에 ‘중소기업 전용 금융지원’을 8.2조 원 규모로 보강하는 한편, 해외 전시회, 사절단 지원은 올해보다 10% 이상 늘려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주력 시장으로는 북미, 중국, 홍콩, EU 등이 해당하며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주요 아세안 국가들이 신흥시장이다.

한편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 회담 개최 계기로 다양한 무역-투자 협력 프로그램 가동해 정부의 대외 무역 정책 중 핵심인 ‘신남방 정책’을 알리고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아세안 국가 판로 개척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현 정부가 반환점을 지나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하는 시점에서 지난 2년 반을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중요한 성과는 더욱 키우고 미흡한 부분은 과감하고 신속하게 보완해나갈 것이다”며 “산업부의 역할을 되새기며 기업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우리 수출과 투자 활력 회복에 필요한 지원은 산업부가 앞장서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조치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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