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년 내에 국토교통 일자리 13만 6000개 조성키로
국토부, 3년 내에 국토교통 일자리 13만 6000개 조성키로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9.11.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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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로드맵서 진일보한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2.0’ 발표 
스마트시티·자율주행차 등 신산업 인재 육성 총력
사진제공 국토부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2.0을 직접 발표하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제공 국토부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국토교통부가 2022년까지 13만 6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5월 발표한 것보다 한층 진일보한 것으로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7대 혁신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경제활력 제고를 통한 고용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의 선언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월 1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 국토교통 일자리 비전콘서트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2.0'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 발표한 ‘일자리 로드맵 1.0’을 발전시킨 이번 로드맵 2.0은 ▲경제활력 제고를 통한 고용 선순환 구조 마련 ▲7대 혁신기술 등을 통한 신산업 핵심인재 육성 ▲산업혁신을 통한 일자리의 질 개선 및 고용 창출 ▲안전 분야 일자리 창출 및 전문가 양성 ▲창업 촉진 및 구직자 지원 강화 등 5대 추진 방향으로 구성됐다. 기존 '일자리 로드맵 1.0'과 비교해 2022년까지 일자리 목표는 3만 9000개 늘어난 13만 6000개, 교육훈련은 2만 5000명 증가한 5만 8000명에 대해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지원,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 지역투자 확대를 통해 고용 창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청년인턴십, 어울림센터 및 상생협력상가 등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과 함께 혁신도시 내 기업유치를 위한 정주여건 마련에도 나선다. 

스마트 건설기술 현장 적용, 수소경제 활성화, 스마트시티를 통한 신기술 분야 창업지원 등 7대 혁신기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부동산 전문인력(자산운용·감정평가) 등 부동산업 활성화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과 신규 일자리 창출도 추진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취업준비생, 현업 종사자, 스타트업 창업가, 일자리 전문가, 국토부 정책 담당자 등이 참여해 더 좋은 국토교통 일자리 정책을 모색하는 토크 콘서트도 개최됐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모든 국토교통 정책을 일자리 관점에서 추진하겠다"며 "국토교통 일자리가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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