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로봇 '딜리' 첫 채용..인력 1.5인분 대체 역할 톡톡
서빙로봇 '딜리' 첫 채용..인력 1.5인분 대체 역할 톡톡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11.05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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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풀무원푸드앤컬처 협력, 상용화 선도
자율주행으로 장애물 인식, 최대 50kg까지 적재 가능
서비스용로봇 도입 확대 기대..미래형 외식업으로 변모
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
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국내에서도 서비스 로봇이 사람 대신 음식을 서빙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생활 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서빙로봇 상용화를 위해 두팔을 걷어부쳤다.

우아한형제들에서 개발·발표한 서비스로봇의 이름은 '딜리', 레스토랑 전용 자율주행 서빙로봇이다. 외형은 휴먼의 모습이 아닌 4개의 트레이를 갖춘 모습으로, 현재 외식업계에서도 활용하고 있는 선반과 유사하다.

하지만 딜리는 사람 없이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며 장애물이 있다면 스스로 인식해 피해갈 수 있다. 또 한번에 4개의 테이블에 음식을 나를 수 있고 최대 50kg까지 수용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딜리가 직원 1명 이상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자율주행 서빙 로봇 딜리는 풀무원푸드앤컬처에서 운영하는 외식브랜드 찬장(판교라스트리스 점), 메이하오&자연은맛있다(인천공항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외식업계는 인건비 변동에 가장 민감한 산업 분야 중 하나다. 특히 프랜차이즈의 경우 선도적인 이미지와 함께 직접인건비 및 간접인건비 절약을 위해 로봇 도입에 적극적이다.

이미 대다수 프렌차이즈를 넘어 영세 자영업장에서도 쉽게 무인 주문을 받는 키오스크 등을 설치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빙로봇 딜리도 풀무원푸드앤컬처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보이면 빠르게 산업 전반에 퍼져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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