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당뇨병 대란! 서서히 우리 몸을 갉아먹는다
[이윤희 박사의 건강칼럼] 당뇨병 대란! 서서히 우리 몸을 갉아먹는다
  • 편집국
  • 승인 2019.11.11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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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4일은 세계 당뇨의 날..당뇨 전 단계 까지 포함하면 800여만 명이 환자
예방법이나 치료법은?..에너지가 몸에 쌓이지 않도록 소모시키는 것
이윤희
운동생리학 박사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

매년 11월14일은 세계 당뇨의 날이다. 1991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병연맹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지정했고, 2006년 12월 UN도 세계 당뇨의 날은 선포했습니다. 

특정질환이 UN에 의해 전 세계적인 기념일로 제정, 선포된 것은 당뇨병이 최초이며 그만큼 전 세계적인 심각한 질환임을 인지했기 때문입니다. 인류건강을 위협하는 문제로 판단한 것이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2018년 대한당뇨병학회가 출간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당뇨병환자는 500만 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의 1/10수준이며 성인으로 국한한다면 1/3정도 되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연간 10%이상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당뇨 전 단계에 있는 사람까지 포함한다면 800여만 명이라 보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본인이 모르고 있다는 것이며, 몸의 이상을 알았을 때에는 이미 진성환자로 이행되어 집중치료가 필요한 시기로 전환되고  난 다음입니다.

2018년 통계청 사망통계에서도 당뇨로 인한 사망순위가 6~7위에 위치할 정도로 사망률도 아주 높은 편입니다. 당뇨병 자체도 문제이지만 그 여파로 합병증으로 이어지고 병세가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여러 치료법이나 좋은 약들이 개발되어 관리하고는 있지만 근본치료는 아닙니다. 

증상을 완화시키고 늦추는 정도는 되지만 점차 악화일로는 가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또한 약간 좋아진 느낌이 있으니 식생활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소중한 내 몸에 엎친 데 덮치는 격으로요.

여기서 그래도 검증된 예방법이나 치료법은 무엇일까요?? 발병의 원인이 비교적 간단합니다.  
생활에서 필요량보다 많이 먹고 덜 움직여서 오는 것이니만큼, 지금보다 조금 덜먹고 조금 더 많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두발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웬만한 거리는 걸어 다니고 아파트계단도 걸어서 다녀보세요. 움직이는 것, 운동하는 것이 뭐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몸을 쉬지 않고 움직이면 섭취된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에너지가 몸에 쌓이지 않도록 소모시키는 것입니다. 다만 거기에는 효율이나 시간, 장소 등이 어우러져야 하지만 가장 근본은 본인이 하고자하는 의지와 실천입니다.

약간 더 효과적인 것은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거나 천천히 라도 달리는 것입니다. 땀이 날 정도의 강도나 속도를 유지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에너지가 근육으로 들어가 소모될 때 일반적으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하지만 운동 시에는 우리 몸이 비상사태이기 때문에 인슐린의 도움 없이도 에너지인 포도당이 근육안으로 직접 들어가는 통로가 자동으로 열리면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그

래서 운동하시라고 권고하는 이론적인 배경입니다. 물론 당뇨에 걸리기 전에 운동을 생활화하셨다면 그런 단계까지는 오지 않았겠지만, 어쩌겠습니까? 

그 후에라도 운동을 실천하신다면 약물에 덜 의존하거나, 약물 없이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되며 도리어 더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경우도 꽤 많이 목격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은 우리 몸에 저장되어 있는 고유의 생명현상으로 복귀하는 것이며 원래의 회로대로 작동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DNA에 저장된 설계도대로 먹거나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지 말라는 교훈을 주기 위하여 질환으로 나타나게 한 것은 아닌지 하는 상상도 해봅니다.

이윤희 
-운동생리학 박사
-한국운동영양학회 부회장
-이제는 운동도 식사처럼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
-(주)파시코 대표이사
-국가대표 선수 영양컨설팅, 운동, 100세건강, 영양섭취 관련 수많은 기업 강연 전문가.
-보디빌딩 1급 지도자.
-풀코스 마라톤 230여회 
-울트라마라톤 50여회 완주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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