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훈 소장의 생애설계 이야기4] 생애설계와 비전의 설정(Ⅰ)
[최승훈 소장의 생애설계 이야기4] 생애설계와 비전의 설정(Ⅰ)
  • 편집국
  • 승인 2019.11.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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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드 에이지 (Third Age)의 중요성
나이 듦에 대한 세상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떨쳐 버려라!
최승훈
•한국생애설계포럼 대표
•사)시니어벤처협회 부회장
•한국생애설계연구소장

수명의 연장과 함께 생애과정에서 퇴직이후 삶의 기간이 늘어나게 되면서  ʻ은퇴는 하였지만 여전히 건강하고 활동적으로 사는 생애단계ʼ 를 의미하는 ʻ인생  3기ʼ 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The Third Age. 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은 하버드대학 성인발달연구소에서 중년에 관한 연구를 10년 넘게 해온 윌리엄 새들러 교수가 유럽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생애 주기별 분석을 도입하여 중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특히 마흔 이후 30년 시기, 즉 ‘서드 에이지(THIRD AGE)’에 주목하고, 이 시기에 인생의 최고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이들에게서 발견한 6가지 삶의 원칙을 정리하였다. 정체성 확립, 일과 여가활동, 현실과 이상, 자신과 타인에 대한 배려, 성찰과 실행, 자유와 관계 등 어찌 보면 상반되는 두 요소들을 균형 있게 통합하는 방법을 자세히 제시 했다.
 
그의 제안에 따르면 1단계는 ʻ퍼스트 에이지 (First Age)ʼ 로 학습하고 배우는  단계, 2단계는 ʻ세컨드 에이지 (Second Age)ʼ 로 가정을 꾸리고 사회활동을  열심히 하는 단계, 3단계는 ʻ서드 에이지 (Third Age)ʼ 로 퇴직과 함께 사회적 책임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지면서 비로소 자기를 돌아보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보게 되는 단계, 4단계는 ʻ포스 에이지 (Fourth Age)ʼ 로 건강악화로 의존성이 증가하고 노쇠하여 죽음에 이르는 단계를 말 한다.

의학기술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건강수명이  연장되어  인생 4기는 대폭 축소된 반면, 건강한 인생 3기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인생 3기가 성장과  도약의 시기가 될 것인지, 아니면 무료하고 고립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난의  시기가 될 것인지는 얼마나 충실하게 퇴직이후를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사회는 그동안 중년 이후의 삶을 평가절하 해온 측면이 강했다. 하지만 퇴직은 사회생활에서 물러나거나 퇴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생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것이다.

책자 표지

<The Third Age.>의 저자 윌리엄 새들러(William Sadler)는 20년 동안 인생 경로를 수정해 중년을 창조적으로 재설계함으로서 나이 듦(노화)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그는 주로 50대를 통해 성장하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인생을 순환과 단계라는 점에서 인간발달과 성장을 보는 학자들과 다르게 서드 에이지를 50 이후의 삶이라고 보면서 평생학습과 지속성장을 위한 잠재력에 대한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시한다. 

12년간 45세에서 80세 사이의 수십 명의 남녀를 조사 한 연구에서 중년 부활의 창조를 위한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6가지 독특한 원칙을 도출해 냈다. 역설적으로 보면 대립되는 요소들을 균형 있게 맞추고 통합 하고 이 원칙들이 중년의 삶을 쇄신 하며 중년의 삶을 새롭게 재창조 할 것을 주장한다. 

우리 사회가 그동안 중년 이후의 삶을 평가 절하해 왔음을 지적하며, 이 시기는 일반적인 통념과는 반대로 착륙이 아닌 <새로운 이륙>의 시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중년의 무대에서 퇴장하여 노년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 재도약을 추구하며 진정한 의미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다. 중년의 새로운 경력을 쌓아 간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은 일이라고 해도 처음부터 포기 하고 한탄 만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그 경력이 꼭 세속적 개념의 성공일 필요도 없다. 중년기의 새로운 도전이 인생을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년의 나이에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도전 그 자체가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삶의 한 방법이라고 볼 때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시작되고 그 속도가 가속화하고 있다. 제2의 성장을 시작할 것인가 아니면 사회적인 인습에 얽매어 삶의 주인을 포기하고 노후를 맞이할 것인가는 순전히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자신만의 성장뿐만 아니라 타인과 사회를 위한 아름다운 성장이 필요하다. 망설임이 필요 없다. 

퇴직 후에 내리막길로 노년을 맞이하는 것이 앞서간 인생 선배들이 걸었던 길이다. 이제 그 내리막길이 아닌 또 다른 인생을 위한 도약의 길을 가야 한다. 내려가기에는 그 끝이 너무 길다. 

새들러는 40 이후에 30년 즉 서드 에이지를 삶의 보너스라고 했다. 그 보너스로 받은 것을 무기력하고 무의미하게 보낼 수 없다. 참다운 인생은 퇴직 이후부터 시작되는 삶이라고 할 것이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갑자기 퇴직을 하고 인생 2막을 맞이한다면 얼마나 막막할까. 내가 하는 것은 무엇인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에 어디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비전을 설정하고 찾지 않으면 인생의 방향을 잃게 된다.   

ʻ퍼스트 에이지 (First Age)ʼ 와 ʻ세컨드 에이지 (Second Age)ʼ 를 철저하게 준비했던 것처럼 ʻ서드 에이지 (Third Age)ʼ와 ʻ포스 에이지 (Fourth Age)ʼ 또한 철저히 준비하는 자세와 설계가 필요하다.

생애 꿈과 비전의 파워
“이 나이에 새삼스레 무슨 꿈(Dream)과 비전(Vision)이야. 나는 이대로 살다가 죽을 거야.” “대충 대충 살다 가는 거지. 뭐 인생 별거 있나.” 이렇게 말하는 시니어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는 그들은 자주 한숨을 내 쉬곤 한다. 마치 삶에 실패한 것처럼 보이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들은 꿈도 비전도 목표도 없다. 어렴풋이 있기는 하지만 구체적이고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꿈과 비전이 존재하더라도 그것이 당장 달성하여야 할 목표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라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막연한 꿈과 비전은 다르다. 꿈이 ‘~하고 싶은 것’, ‘~가 되고 싶은 것’과 같은 막연한 바람이나 소망이라면, 비전은 ‘~까지는 반드시 ~할 것’, ‘~까지는 반드시 ~가 될 것’처럼 기한이 있는 미래의 청사진이라 할 수 있다. 미래의 일을 이미 일어난 일처럼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자신의 머릿속에 영상화한 것이다. 꿈이란 장래 희망으로 간절히 하고 싶은 것, 실현하고 싶은 희망 또는 이상이라 할 수 있다.

비전이란 미래의 자신이 기대하는 미래의 청사진으로 자신이 원하거나 달성하고자 하는 것들을 구상하여 나아갈 방향과 기간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꿈(Dream)이 없는 비전(Vision)은 생명력이 없다고 생각된다. 즉 간절히 원하는 것을 알아야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올 수 있는 것이지, 그렇지 않고 청사진만 만든다면 허튼 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무엇을 원하는지 확실히 알지 못하거나 막연히 알고만 있는 상태에서 언제까지 반드시 무엇을 할 것이라는 등의 목표만 잡아 놓는다면, 그 목표에 얽매여 더더욱 무엇을 원하는지 알기 어렵게 될 수도 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비전이란 ‘내다보이는 장래의 상황’이라고 되어 있다. 영영사전을 찾아보면, 비전은 “The experience of seeing something that other people cannot see”(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어떤 것을 보는 경험)이라고 나와 있다. 상상력이나, 통찰력, 선견지명, 환각, 이런 것들이 영어에서는 다 Vision으로 표현이 된다. Have a vision 이라고 하면 환상을 본다, 환영이 나타난다는 그런 뜻이다.

학생들에게 비전이 뭐냐고 물어보니까, ‘장래희망'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냐고 되묻기도 한다. 우리가 말하는 비전은 장래희망보다는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것이어야 한다. 막연히 ‘뭔가가 되고 싶다.’하는 꿈을 가지는 것만으로 비전이라고 하지 않는다. 비전은 장래희망이나 꿈이라는 것 보다는 훨씬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것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본인의 ‘간절한 꿈’을 미래의 명확한 청사진인 ‘비전(Vision)’으로 발전시켜 ‘미칠 듯이 실행’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인생의 열쇠이자 올바른 과정이 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비전이 없는 백성은 멸망한다(When there is no vision, the people perish)". 구약성경 잠언 집 제29장 18절에 나오는 말이다. 성경이 뜻하는 것은 비전은 신을 알고, 보고 믿는 것, 또는 신으로부터의 계시를 아는 것이며, 종교적인 의미를 떠나서 평범하게 의미를 해석해 보아도 이 잠언이 시사 하는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비전이 있으면 매사에 의욕을 느끼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으며, 비전이 없으면 의욕을 상실하고 매사가 부정적이고 회의적이 되고 말 것이다. 역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위대한 인물들은 한 결 같이 크나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줄기찬 실천력을 겸비하고 있었으며 그것을 위대한 결과로 창조해 내어 모두에게 성취감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비전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삶의 의욕을 불러일으키며 사회에는 활력을 제공한다. 비전은 우리들의 미래에 긍정적 신념을 갖게 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갖게 하여 현재의 삶을 건전하게 살도록 한다.

비전을 설정하면 어렴풋했던 자아영상이 생생해지고 선명해지며 누구나 꿈꾸어온 미래의 자신에게 어울리는 미래로 스스로 데려갈 수 있게 된다. 비전이 설정되면 어떤 놀라운 힘이 우리에게 주어지고 파워가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 

첫째, 비전은 우리 인생항로의 나침반이며 특별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몰입과 집중력은 모든 학습이나 비즈니스 활동과 각종 프로젝트나 작품 그리고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게 되고 마음을 집중하여 통달할 수 있게 되며 이루지 못할 일이 없게 만들 수 있다. 

이처럼 비전은 언제 어디서나 삶의 방향을 잃지 않게 해주는 나침반의 빨간 침이자 하늘에 떠 있는 북극성이라 할 수 있다. 항상 궁극적인 타켓을 알려주니 비전을 이루는데 도움이 된다면 무슨 일이든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그것은 궁극적인 목표지점을 헤아려 줌으로써 방향 감각을 잃지 않게 하여 주의력을 집중시켜 준다. 목표지점을 확연히 보고 있을 때 우리는 우리의 현재위치를 알 수 있고 따라서 우리가 지향할 방향 을 가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현재위치와 목표지점까지의 거리를 잴 수 있게 되고 많은 부차적인 것들을 무시하고 본질과 핵심으로 곧장 다가갈 수 있게 된다.

둘째 비전은 항상 올바르고 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주며 잠재력 개발의 도화선이 된다. 
명료하고 단호한 판단의 척도와 선택의 기준이나 이루고자하는 삶의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비전과 잘 맞는 길이라면 감히 선택하고 그렇지 못한 일은 주저 없이 버릴 수 있다. 

그리고 아무렇게나 대강 선택해 놓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어리석은 행동도 하지 않는다. 그러니 시간이든 에너지든 돈이든 우리의 인생에는 불필요한 낭비가 없어진다. 또한 일단 결정된 사안은 결코 미루거나 한쪽으로 치워두지 않는다.

사람은 약150억 개의 뇌 세포를 가지고 있다. 인간의 귀는 1,600여개의 서로 다른 진동파를 분간해 내며 눈은 빛의 에너지인 광양자까지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이 지니고 있는 206개의 뼈와 640개의 근육은 그 어떤 동물보다 기능적으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한다. 우리의 능력은 이루 다 셀 수가 없을 정도이다. 비전은 인간의 이러한 엄청난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는 도화선의 역할을 한다. 

셋째 비전은 우리를 스스로 솔선해서 앞장서서 움직이게 하며 지속적이고도 강력한 동기유발 작용을 일으킨다.
스티븐 코비는 비전을 가진 사람은 외부자극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동인에 의해 솔선해서 먼저 움직이는 액티브한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다. 

누가 시키기 전에 능동적으로 먼저 움직이는 사람들은 내부에 자가 발전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부환경이나 조건 상황의 변화에 일희일비 하거나 동요하지 않는다. 그리고 내면에서 발현된 강력한 가치는 모든 충동과 욕구들을 훌륭히 컨트롤해 낸다. 

그러나 비전이 없는 사람은 당근과 채찍 같은 외부로부터 자극 없이는 결코 움직이지 않게 된다. 사람들을 솔선해서 먼저 움직이게 하고 주변 분위기나 환경이 변해도 전혀 동요하지 않게 해주는 바로 그것, 그것이 비전이다. 비전은 우리의 인생에서 그치지지도 않고 약해지지도 않는 행군나팔과 같은 작용을 하는 것이다.

넷째 비전은 정신적 육체적 에너지를 무한정 공급해 준다.
모든 위대한 업적과 성취는 열정 집요함 결단 도전 예지 그리고 인내의 산물이다. 비전은 이러한 모든 힘을 샘솟게 하는 기적을 만들어 낸다. 

5000년 가난을 몰아낸 “잘살아 보세”의 새마을 운동은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 자신도 몰랐던 잠재력을 발굴해 주고 온몸을 마비시킬듯한 공포와 두려움도 걷어내게 한다. 실패를 성공으로 전환시킬 용기를 주고 넘어져도 웃으며 털고 일어나 다시 시작하게 해준다. 

비전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한다. 들리지 않는 소리도 듣게 한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는 힘을 솟구치게 한다. 그러므로 비전은 계속되는 실패와 좌절 앞에서도 열정을 이끌어주는 불굴의 의지를 선물한다.

다섯째 비전은 인생항로의 자동통제장치 역할을 하며 우리에게 용기와 피드백을 준다. 
비전은 우리의 삶이 비행기라면 비전은 자동조종장치와 같다. 일단 이 장치를 작동시키면 비행기의 현재 위치와 진행방향이 정확하게 계기판에 표시된다. 

고도, 속도, 방향 어느 것 하나라도 잘못되면 자동조정 장치는 즉각 그것을 경고하여 수정을 유도한다. 이처럼 비전은 삶의 전 영역에 걸쳐 계속 밀고 나아가야 하는 것이 무엇 무엇이고 목표지점과 조금이라도 어긋나 있으면 궤도 수정을 단행할 것이 무엇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피드백 작용을 한다.
 
여섯째 비전이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상태의 미래상이며 미래의 시점에서 현재 상태를 정확히 직시하는 능력을 준다. 
먼 장래에 그냥 머물러 있는 것은 비전이 아니다. 사명의식, 전략, 목표, 전술, 원칙과 규율에 의해 뒷받침됨으로써 실제로 매일매일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는 상태의 것만이 비전이다. 

그렇지 않은 것은 꿈이나 희망사항 또는 환상에 불과하다. 비전은 우리로 하여금 매일 매일 매 순간 미래의 자기 모습을 그릴 수 있도록 한다. 오늘에서 미래를 볼 뿐만 아니라 미래에서 오늘을 보는 것이다. 

성공한 많은 기업과 같은 회사를 일으키고 있는 내 모습을 계속해서 머릿속을 떠나지 않게 해준다. 1분 1초를 허비하기는커녕 남들보다 10배 100배 더 밀도 높게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 또한 비전을 가진 사람은 시간의 선순환 사이클을 경험한다. 내일의 비전이 오늘을 움직이게 하는 동기가 되면 반대로 오늘의 결단과 행동이 내일의 보람과 행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비전은 내면적 통찰에서 비롯된 갈망과 결단이다. 현재의 우리를 미래로 가는 특급열차에 올라타게 하는 플랫폼이다. 

2막 인생의 새로운 시작
인생 1막은 사회적 제도적으로 살아가야 할 길이 미리 정해져 있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가고 남자는 군 복무를 마치고 직장에 들어간다. 그 후 직장에서 20년 내지 30년 근무 후 퇴직하는 로드맵이 거의 정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설령 개인적인 비전이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속한 조직의 비전이 우선시 되고 가족 부양 사회적인 역할 등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해 자신의 비전을 실행해 볼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이 대부분 1막에서의 현실이었다. 또한 이전 세대는 정년을 채워서 퇴직을 지금보다 늦게 했고 평균 수명도 짧았기 때문에 5년 내지 10년의 여명을 보냈다.

때문에 별도의 인생 2막을 위한 비전 설정과 실천이 큰 의미가 없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퇴직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어떠한가? 이전 세대보다 더 빨리 퇴직하고 더 오래 살게 되었다. 알파 에이지 시대가 도래되는 인생 2막 3막 시대에는 정해진 사회적인 로드맵이 없어진다. 선배들의 길은 과거 직장 퇴직이 곧 은퇴였던 시기에 만들어진 길이었다. 앞으로 인생 2. 3막은 1막의 경제활동 기간보다 오히려 훨씬 긴 세월을 살아야 한다.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고 봐야 한다. 운동으로 치면 후반전이 있고 이어서 연장전까지 가야 할 상황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도 작전 계획도 없이 막연하게 후반전이나 연장전에 나갈 수 있겠는가? 인생 2. 3막이라는 길고 험한 삶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지 않으려면 각자의 나침반이 될 꿈과 비전의 설정은 필수 과제라 할 것이다.

생애설계와 비전 설정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어디서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무슨 일을 하며 살 것인가? 
생활비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시간 경영은 어떻게 할 것인가? 
주거계획과 공동체 생활, 취미·여가활동, 자원봉사활동과 자기계발 같은 사회활동에 대한 계획은 하고 있는가?  
나도 기쁘고 남에게도 기쁨을 주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나는 5년 후, 10년 후에 어떤 사람이 되어 있길 원하는가? 
내가 죽은 후에 어떻게 기억하게 할 것인가? 

이런 질문을 해본 후 구체적인 인생의 8대 영역 즉, 재무적 비재무적 영역, 경제·건강·가족·일·관계·여가·봉사·주거에 대해 현재 상태를 진단해 보고 부족한 부문은 보완하여 실행에 옮기면 비전과 함께 균형 잡힌 인생 2. 3막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비전의 설정과 실천
비전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막막한 어둠 속에서도 등대가 되어 갈 길을 알려주는 것이다. 내가 바라는 미래의 꿈을 구상하고 자신의 꿈을 비전으로 구체화하고 SMART(Specific. Measurable. Achievable. Realistic. Time-limited)한 목표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아울러 반드시 잘될 거라는 희망을 잃지 말고 상황이 변하면 과감히 수정하여야 한다.

5년 또는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서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그리고 하고자 하는 것들을 성취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이미지화하며, 신나고 즐거운 삶을 이루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이러한 장면들을 편집 하여 반드시 글로 구체화하고 기록하여야 한다. 

꿈과 비전을 작성하는 동안 에는 반드시 행동으로 옮기겠다는 강력한 다짐이 생기게 되는 것이니, 이러한 결의가 생기면 행동과 실천은 수월하게 이루어 질 수 있다. 

디즈니랜드가 만들어 지기 전 ‘월트 디즈니’는 자녀와 함께 동네 놀이터에 가게 되었다. 놀이터를 가본 그는 놀이 시설이 너무도 지저분하고 무척이나 낡아 있는 광경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곳에서 놀고 있는 어린 아이들을 보면서 이보다 더 훌륭하고 근사한 놀이터에서 놀게 해주고 싶다는 상상을 하면서 자연과 과학이 어우러진 희망과 꿈의 동산을 머릿속에 구상하고, 그 상상을 실천으로 옮기게 된다.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그의 꿈이 LA에서 현실로 이루어진다. 1955년 7월 18일 월요일에 개장한, 세계 최초의 테마파크이자 최초의 디즈니랜드다.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위치해 있으며, 디즈니랜드 리조트를 구성하는 파크 중 하나이다. 애너하임에 있어서 애너하임 디즈니랜드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세계 어린이들이 함께 놀 수 있는 공원 구상으로 만들어 진 곳이 1971년 10월 1일 개장한 플로리다주의 올랜도시에 위치한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총 면적이 100 제곱킬로미터(약 3000만평)로 그 규모가 세계 최대이다.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이다. 월트 디즈니는“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 디즈니랜드는 영원히 완성되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에 상상력이 존재하는 한, 계속해서 성장을 거듭할 것이다.”라는 끝없는 비전을 제시 했다.

월트디즈니의 머릿속에서 번득이는 비전과 통찰력의 전원이 켜지는 순간 디즈니랜드라는 왕국이 탄생했듯이 우리 모두가 삶의 현장에서도 그런 통찰력과 삶의 비전을 찾고 진정한 기쁨과 즐거움을 맛보는 경험을 해보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 할 때이다.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도 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진취적으로 살아가야 한다. 우리의 잠재의식은 비옥한 밭과 같다. 그러나 그 땅이 아무리 기름지다 해도 그대로 방치해 두면 머지않아 잡초가 무성해진다. 

따라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희망의 씨앗인 꿈과 비전을 심었다면 열심히 가꾸고 키워야 한다. 꿈과 비전에 대한 작은 생각의 씨앗이 행동이 되고, 이러한 행동의 씨앗이 습관이 되었을 때 우리의 운명과 인생은 달라지고 새로워질 것이다.

최승훈(kopax88 @hanmail.net)
•한국생애설계포럼 대표(18- )
•사)시니어벤처협회 부회장(18- )
•한국생애설계연구소장(16- )
•한국산업교육협회 회장(17-18)
•생명보험협회 노후설계 전문강사(18- )
•평생교육사(91) •경영지도사(인사, 조직)(91)
•연세대 교육대학원 인적자원개발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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