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예정 청년장병 일자리 위한 함상취업박람회 개최
전역예정 청년장병 일자리 위한 함상취업박람회 개최
  • 서희현 뉴스리포터
  • 승인 2019.11.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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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해군·창원시·KB국민은행 취업박람회 공동 주최
중소기업 미스매칭 줄이고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기대
이상곤 해군본부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함상 취업박람회는 청년 장병과 기업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며 “내년부터 100명의 장병에게 해기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해군 전역(예정) 장병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청년 장병 취업·창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 해군
이상곤 해군본부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함상 취업박람회는 청년 장병과 기업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며 “내년부터 100명의 장병에게 해기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해군 전역(예정) 장병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청년 장병 취업·창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 해군

[아웃소싱타임스 서희현 뉴스리포터] 전역일은 점점 다가오는데 취업 걱정 때문에 한숨만 푹푹 내쉬던 청년 장병들의 고민을 해소시켜줄 취업박람회가 독도함에서 개최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1월 12일(화)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 제11부두에서 정박한 독도함에서 국내 최초 ‘민·관·군이 함께하는 함상 취업박람회 및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독도함은 2005년 7월 진수하고, 2007년 7월에 취역한 국내 최초의 대형 수송함이자 상륙 함정으로 함상에서 채용박람회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함상 취업박람회는 ‘내일(My Job)을 위한 위대한 출항’을 슬로건으로 중진공·해군·창원시·KB국민은행이 공동 주최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등 9개 기관이 후원했다.

독도함과 부두에 마련된 채용관에는 중소벤처기업, 방산업체, 해운업체 등 100여 개사가 구인기업으로 참가했고, 육·해·공군·해병대 소속 전역예정 청년장병과 구직자 1만 여명이 참여해 대규모 채용의 장이 펼쳐졌다.

부대행사로는 취업특강, 진로 및 취업상담, VR 면접체험, 인·적성 검사, 면접사진 촬영, 방산 전시관 운영, 소양함, 천왕봉함 등 함정 공개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중진공·해군·창원시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역예정 청년장볍 취·창업 프로그램 활성화, 취업박람회 공동 운영, 지역 기업의 취업매칭 등 민·관·군 협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해군에서는 매년 1만여 명이 전역하는 가운데, 약 3천여 명이 전역과 동시에 취업에 도전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장병들이 군 생활에서 더욱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전역예정 장병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정책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 장병들이 바다를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청년 장병 취업·창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해군
취업박람회 현장. 사진제공 해군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구직 활동에 애로를 겪는 전역예정 청년장병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이번 함상 취업박람회가 중소벤처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만남의 장으로서 내일(My Job)을 위한 위대한 출항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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