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AI 사관학교 2020년 3월 개교
국내 최초 AI 사관학교 2020년 3월 개교
  • 서희현 뉴스리포터
  • 승인 2019.11.21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 AI 선도도시로 인재양성에 아낌없는 지원할 것
AI 기반 핵심 인프라 구축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계획
광주시는 “기성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할 실무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광주시
광주시는 “기성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할 실무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광주시

[아웃소싱타임스 서희현 뉴스리포터] 4차 산업혁명 시대 AI 산업을 선도할 인재들이 광주에서 대거 육성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19일 오전 시청에서 멋쟁이사자처럼, 광주과학기술진흥원과 인공지능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안기석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그리고 인공지능사관학교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승현 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황현택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인공지능사관학교 설립추진위원들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행정절차의 이행 및 재원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멋쟁이사자처럼은 전반적인 교육과정 진행을 맡아 인공지능 실무인재 배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며,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는 시설 제공 및 운영관리를 책임진다.

광주시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신청해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한 당첨자였다. 이에 향후 5년간 4061억 원을 들여 첨단 3지구에 데이터센터, R&D 연구시설 등 인공지능 기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지역산업, 특히 중소·중견기업과 벤처기업에 접목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최근 광주시의 AI 선도 도시 계획에 따라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는 인공지능 집적단지의 성공을 위해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능력 등을 갖춘 실무인재 확보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편 설립을 추진 중인 인공지능 사관학교의 교육 인원은 100명으로 교육 기간은 1년이며 2020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이용성 광주시장은 “인공지능은 결국 인재경쟁이며 그동안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대학원 신규 지정 등 좋은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난 10월 세계적 인공지능 전문가, 연구소,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위해 실리콘밸리를 다녀왔고, 지난달에는 판교테크노밸리와 협력하기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MOU를 체결했다”며 “이제 혁신적인 교육모델을 도입해 광주형 인공지능 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