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신기술 적용된 ‘무인 자율운항 선박’ 개발 추진
4차산업 신기술 적용된 ‘무인 자율운항 선박’ 개발 추진
  • 서희현 뉴스리포터
  • 승인 2019.11.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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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년 실증센터 구축해 개발에 박차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신기술 적용된 선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50% 목표
자료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아웃소싱타임스 서희현 뉴스리포터] 조선·해운업 강국을 바탕으로 4차산업 시대 신기술이 집약된 ‘무인 자율운항 선박’이 탄생될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내년부터 자율운항 선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자율운항 선박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2025년까지 레벨3 수준의 자율운항 선박을 개발하고, 후속 연구를 통해 2030년까지 레벨4 수준의 ‘완전 무인 자율운항 선박’을 개발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선박의 운항과 관리 정보를 디지털화해 선원의 경험적 판단에 의해 결정됐던 업무를 인공지능이 대신해 선박의 안전과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을 핵심으로 두고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자율운항 선박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요소기술이 집약된 미래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미래 선박 시장 및 해운항만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첫 단계로서 핵심기술 개발, 실증, 운용 및 상용화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한 ‘자율운항 선박 개발 사업’은 조선·해운산업의 친환경·스마트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양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총 1603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자율운항 선박 성능 실증센터’를 구축해 이 센터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트랙 레코드를 확보하며 원격관리, 안전운항, 사고대응 등 자율운항 선박 운용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 초기부터 IMO(국제해사기구), ISO(국제표준화기구) 등의 표준화 활동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울산시 동구 고늘지구 부지에 성능실증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자료제공 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울산시 동구 고늘지구 부지에 성능실증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자료제공 산업부

자율운항 선박 도입 시 해운기업은 최적 운항 경로 탐색, 인적 과실로 인한 사고방지로 운항 선박의 경제성과 안정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 ‘자율운항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관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여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2030년경 자율운항 선박 시장의 50%까지도 선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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