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웅 대표의 12월의 메시지] 셀프멘토링이 답이다
[박천웅 대표의 12월의 메시지] 셀프멘토링이 답이다
  • 편집국
  • 승인 2019.12.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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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준비 없는 자문자답도 방편...지속적 실행 노력 중요
신문을 멘토로 활용하여 세상 흐름 속에서 대안 찾는 것도 필요

새해를 맞이하거나 새 달, 새 아침을 맞을 때마다 더 잘해보자는 다짐을 갖고 계획을 세우곤 한다. 운동이나 공부를 하겠다는 사람은 많은데 습관이나 태도를 바꾸려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사실 습관 하나만 바꿔도 많은 부분에 영향을 주어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데 말이다. 실제로 필자가 직장생활을 하고 회사를 운영하면서 큰 영향을 받았던 셀프 멘토링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객관적인 내 모습에서 출발하자
셀프멘토링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현재 나의 위치와 역량을 파악하는 것이다. 혹시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본 적 있는가? 평소 자신의 목소리라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당황하는 경우도 많이 봐왔다. 

다르게만 느껴지는 그 소리가 바로 남들이 들어온 목소리이며 객관적인 나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타인의 시선에 비춰지는 모습으로 평가를 받고 비교되는 것이 우리의 삶 아니겠는가. 

로마시대 정치인인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보기 싫은 현실도 볼 수 있어야 한다."라는 삶의 철학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인간은 보편적으로 보고 싶은 현실만 보려는 경향이 있어 냉철하게 분석하기보다 결함을 감추고 회피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기객관화를 통해 현재 상황과 역량을 판단한다면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무엇이 부족하며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등 앞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만들 수 있다. 오늘의 나를 토대로 미래를 설계해 가는 첫 출발점이기도 한 자기객관화는 성장과 발전에도 필수적이다.

스스로 멘토가 되자
이따금씩 인복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멘토는 그 분야의 전문성을 가졌거나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사람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지혜를 얻는 것을 의미하는데 난관에 봉착했거나 어려운 선택을 앞두고 있을 때 내게 딱 맞는 멘토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안타깝게도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 도움을 기대하기란 힘든 것 같다. 게다가 도움을 받기위해서는 처한 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야 하는데 노출하기 꺼려하는 문제거나 복잡한 상황이라면 설명에 제약이 있어 조언을 구하기란 어려울 지도 모르겠다.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펠프스는 금메달을 밥 먹듯이 딴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뛰어난 선수인데 그런 그도 코치가 있었다. 코치의 역할은 보기 싫은 부분도 보게 하고, 듣기 싫은 소리도 듣게 하고, 하기 싫은 일도 하게 하는 것으로 지금 당장은 힘들지라도 좋은 성적을 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매니저나 코치가 없는 우리는 스스로 코치가 되어 자신의 현 위치와 타인과 비교된 모습을 보고, 왜 잘되지 않았는지 생각해 고쳐나갈 수 있겠다. 셀프멘토링은 지속적으로 실행하려는 노력만 있다면 특별한 준비가 없어도 자문자답을 통해 할 수 있다. 단순히 혼자 묻고 답하는 수준을 넘어 대안을 찾겠다는 목적의 자문자답은 훌륭한 계획이 되고 구체화에 도움을 주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세상이 나의 멘토다
창업 당시 필자는 준비되지 않은 사장으로서 어떻게 살아나갈지 고심한 적 있다. 이론은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지만 실제 회사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얻기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신문을 멘토로 활용하여 세상의 흐름 속에서 대안을 찾고자 했다. 기사들을 보면서 단순히 지나치기보다 ‘왜 그런 주장을 할까’, ‘나라면 어떻게 할 까’, ‘경쟁사라면 어떻게 할까’ 등의 자문자답을 통해 리더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해 배우고자 노력했다. 

세상의 모든 흐름이 늘 나의 상황과 일치하진 않았지만 나의 목적이 무엇인지, 어떤 문제가 있으며 해결방법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지를 생각하다보면 연관성을 찾을 수 있었다. 또 그 속에서 지혜를 얻고 자극을 받아 새로운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이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으며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신문을 통해 세상의 흐름과 나를 연결시켜 생각하고 있다. 여러분도 자문자답의 생활화를 통해 자신의 멘토가 되어보길 바란다. 

<strong>박천웅 대표</strong><br>-스탭스 대표이사 사장<br>-한국진로취업서비스협회 회장 <br>-한국장학재단 100인멘토위원회 위원<br>
박천웅 대표
-스탭스 대표이사 사장
-한국진로취업서비스협회 회장 
-한국장학재단 100인멘토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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