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난 겪는 청년들, 해외 진출로 답을 찾다
구직난 겪는 청년들, 해외 진출로 답을 찾다
  • 서희현 뉴스리포터
  • 승인 2019.12.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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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정책 보완해 청년 해외 진출 적극 도울 것
노동시장 변화에 따른 구직자 요구 반영한 정책 마련 계기
공단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 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공단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 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아웃소싱타임스 서희현 뉴스리포터] 해외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시키고 나아가 청년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국회 환노위 소속 전현희 의원과 신보라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토론회가 2일 국회에서 열렸다.

‘청년의 희망, 해외 진출에서 답을 찾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해외 취업 사업을 추진하는 공단과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현 해외 취업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청년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도 가졌다.

토론에 앞서 진행된 강연에서 공단 이연복 국제인력본부장과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가 각각 ‘해외 진출 정책 방향’, ‘창업가만이 할 수 있는 창업 이야기’ 주제로 발표했다. 이 본부장은 디지털유목민 시대의 국내외 노동시장 변화를 살펴보고 해외구직자 요구를 반영한 공단의 현장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이 본부장은 디지털유목민이란 일과 주거에 있어 유목민처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도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갖춘 사람들을 뜻하는 말로,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를 통해 정보를 활용하고 재생산하면서 사무실 등 일정 공간이 아닌 새로운 가상조직을 만들며 살아가는 인간 형태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취업’에서 ‘창업’까지 다양한 형태의 해외 진출을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지원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는 미국 내 창업경험을 공유하고, 본인이 느낀 해외 신생 벤처기업들이 선호하는 인재상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해외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매 순간 선택의 기로 속에 ‘영업사원’이란 마음가짐을 갖고 남들이 가장하기 싫어하는 일을 도맡아 하는 것이 대표가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오늘 도출된 과제들을 현장에 적극 반영해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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