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 10일 출범
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 10일 출범
  • 서희현 뉴스리포터
  • 승인 2019.12.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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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4IR, 단순한 싱크탱크 아닌 생각 행동 공존하는 장으로 구축
정치·경제·사회 등 4차 산업 기술이 미치는 영향 선제 예측 가능
2017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KAIST-WEF 라운드테이블에서 협정식을 체결한 신성철 총장과 무라트 손메즈 센터장. 사진제공 KAIST
2017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KAIST-WEF 라운드테이블에서 협정식을 체결한 신성철 총장과 무라트 손메즈 센터장. 사진제공 KAIST

[아웃소싱타임스 서희현 뉴스리포터] 4차산업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한 포용적 성장 국가 실현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KAIST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확산 및 포용적 성장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Korea Policy Center f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이하 KPC4IR)’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오는 10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

KPC4IR은 세계경제포럼(이하 WEF)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양해각서를 맺고 KAIST와 실행 협약을 체결해 파트너십을 이룬 연구센터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 및 정책 개발을 주도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AIST는 2017년 7월부터 WEF 4차산업혁명센터와 협력MOU를 맺고 ‘4차산업혁명지능정보센터’를 설립해 관련 주요 기술 모니터링과 정책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이러한 역량을 인정받아 우리 정부와 WEF간의 공동 협력 체제를 마련하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10일 열릴 개소식을 위해 무라트 손메즈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장, 저스틴 우므 세계경제포럼 아시아태평양 지역정책국장, 쉴라 워렌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 블록체인 소장 등 WEF 핵심 인사들이 대거 방한할 예정이다.

KPC4IR 센터가 공식 출범하기 전부터 WEF 4차산업혁명센터의 블록체인과 정밀의료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기존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 및 개발 협력을 지속해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포용적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의제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발전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미칠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관련 정책과 기술을 공동 연구를 통해 설계하는 과제 등도 수행할 계획이다.

KPC4IR의 소장을 맡은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는 “센터 출범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개발은 물론 관련 사회·경제적 이슈를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정책 개발에 앞장서는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신성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KPC4IR은 단순한 싱크탱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행동이 공존하는 장이 될 것이다”며 “인공지능·블록체인·정밀의료 분야에서 WEF와의 긴밀하게 협력해 인간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실현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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